이재명·윤석열, 수도권 집중 공략…토론회 '뒤끝'<br /><br />[앵커]<br /><br />제20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대선 주자들은 각기 바쁘게 지역 유세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br /><b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수도권 표심에 공을 들이는 모습인데요.<br /><br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br /><br />김수강 기자.<br /><br />[기자]<br /><br />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일정으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행을 택했습니다.<br /><br />김포부터 차례로 파주와 고양, 의정부를 훑으며 텃밭 표심을 다진다는 계획인데요.<br /><br />첫 일정으로 찾은 김포에서 자신의 성남시장 재직 경력을 내세우며 '지옥철' 등 경기도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강조하면서 양당 독점정치에 대한 개혁을 해내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뒤이어 찾은 파주에선 이른바 '드라이브 인' 유세를 선보였는데, 각기 자신의 차량을 타고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이 후보가 야외에서 연설하는 방식입니다.<br /><br />이 후보는 차례로 경기 고양과 의정부를 찾은데 이어 저녁엔 서울에서 힐링콘서트에 참석합니다.<br /><br />윤석열 후보는 앞서 인천 연수구에서 첫 유세를 시작하며 인천을 '자유와 번영의 상징'으로 치켜세웠습니다.<br /><br />그러면서 민주당이 주택과 일자리, 청년, 코로나 문제 등에 완벽히 실패했고, 내세우는 공약들은 빈말에 불과할 뿐 권력유지란 검은 내심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br /><br />윤 후보는 이어 인천 서구 검단에 위치한 먹자골목을 방문했는데요.<br /><br />한 빵집에서 지역 주민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br /><br />이어 부평 문화의 거리를 방문했는데, 오후엔 서울로 넘어와 거리유세를 이어가고 저녁엔 2030 세대가 많이 찾는 서울 홍대 거리에서 청년층을 상대로 유세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br /><br />[앵커]<br /><br />양강 후보, 어제 TV 토론회에서 서로의 발언을 놓고 공방도 이어가는 것 같은데요?<br /><br />[기자]<br /><br />네, 이재명 후보는 오전 김포 유세에서 윤 후보가 어제 TV토론에서 한미일 동맹을 언급하며 유사시 일본군이 한반도에 들어올 수도 있다고 한 발언을 꺼내들었습니다.<br /><br />그러면서 3·1절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유관순 선생에 미안해서라도 그런 말은 못할 것 같다"고 윤 후보를 직격했습니다.<br /><br />또 윤 후보의 사드배치론이 불안과 군사적 긴장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전쟁광'은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br /><br />윤 후보 역시 유세장에서 어제 토론회에서의 이 후보 발언을 소환했습니다.<br /><br />이 후보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해 생긴 것이라고 했다'며 왜곡된 안보관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br /><br />또 이런 안보관으론 경제를 제대로 번영시킬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다시 한번 '대장동 의혹'의 몸통은 이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br /><br />이권 갈라먹기에 해당한다며, 저런 정당에 나라를 맡기는건 늑대에게 어린 자녀를 맡기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br /><br />[앵커]<br /><br />다른 후보들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br /><br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상황도 보죠. 안 후보는 오후부터 현장 유세 일정을 시작하네요?<br /><br />[기자]<br /><br />네, 안철수 후보는 오늘 오전엔 저녁에 방송될 EBS 프로그램 녹화를 진행했습니다. 합니다.<br /><br />이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한 라이브 방송을 하고, 오후엔 서울 광장시장과 강남역을 찾아 유세에 나섭니다.<br /><br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영남 지역을 찾았습니다.<br /><br />오전엔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기억 공간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대구 동성로를 찾은데 이어 부산 해운대에서 찾아 유세를 이어갑니다.<br /><br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co.kr)<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