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이재명·윤석열 수도권 '맞불' 유세…안보관 등 격돌

2022-02-26 0 Dailymotion

이재명·윤석열 수도권 '맞불' 유세…안보관 등 격돌<br /><br />[앵커]<br /><br />오늘(26일) 여야 후보가 나란히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br /><b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기북부 지역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인천과 서울을 거점으로 유세를 펼치는데요.<br /><br />먼저 이재명 후보의 유세가 열리고 있는 경기 고양시로 가보겠습니다.<br /><br />윤솔 기자.<br /><br />[기자]<br /><br />네, 일산문화공원입니다.<br /><br />많은 시민들이 이재명 후보의 연설을 듣기 위해 모여있습니다.<br /><br />이 후보는 주말을 맞아 정치적 근거지이자 격전지인 경기 지역 집중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br /><br />김포와 파주를 거쳐 이곳 고양시, 또 의정부를 연이어 찾아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전략입니다.<br /><br />특히 파주에선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해 유권자들이 자동차 안에서 연설을 듣는 '드라이브인' 방식을 써 눈길을 끌었습니다.<br /><br />저녁엔 서울로 이동해 작곡가 윤일상 씨와 가수 이은미 씨 등이 참여하는 '힐링 콘서트'에 참석합니다.<br /><br />[앵커]<br /><br />그렇군요. 이 후보는 오늘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데 주력하고 있나요.<br /><br />[기자]<br /><br />네, 오늘 유세 핵심 메시지는 '평화'입니다.<br /><br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 북부가 군사적 긴장에 민감한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한 건데요.<br /><br />이 후보는 "리더가 유능하지 않으면 국가적인 위기를 맞는다"며 자신이 '안보 안심 대통령'이라고 자칭해 인물론을 부각했습니다.<br /><br />윤 후보를 겨냥해서는 '사드배치론'이 한반도 불안과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전쟁광'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요.<br /><br />또 윤 후보가 TV토론에서 '한미일 동맹'을 언급하며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에 들어올 수 있다'고 시사한 점을 지적했습니다.<br /><br />이 후보는 유세와 특별 성명을 통해 "윤 후보의 망언"이라며 "위험하고 불안한 안보관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고, "유관순 선생께 미안하지 않냐"고 공세를 펼쳤습니다.<br /><br />이 후보는 국민의힘의 '정권교체론'에 대항해 '정치교체론'도 부각했는데요.<br /><br />내일 긴급 의원총회를 통해 정치 개혁안이 당론으로 채택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또 경기 북부의 교통 정비와 발전도 강조하는 지역 공약도 내세웠습니다.<br /><br />지금까지 일산 유세현장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br /><br />[앵커]<br /><br />이번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유세가 열리고 있는 서울 구로구로 가보겠습니다.<br /><br />방준혁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br /><br />[기자]<br /><br />네, 저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앞에 나와있습니다.<br /><br />조금 전부터 윤석열 후보의 유세가 진행되고 있는데요.<br /><br />도로를 사이에 놓고 윤 후보 지지자들이 몰려 있는 모습입니다.<br /><br />윤 후보는 주말인 오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을 두루 훑으며 지지세 확장에 나섰습니다.<br /><br />인천 연수구와 부평구, 서울 목동 등을 거쳐 이곳 구로로 넘어왔는데요.<br /><br />가는 곳마다 부동산과 일자리, 코로나 방역 문제 등을 언급하며 "80년대 좌파 세력들이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br /><br />코로나19 방역 실패는 정부가 전문가의 말을 듣지 않고 이권 나눠 먹기에만 몰두했기 떄문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br /><br />윤 후보는 자신이 무너진 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br /><br />[앵커]<br /><br />방 기자, 윤 후보의 발언도 점점 더 거칠어지는 것 같은데요.<br /><br />[기자]<br /><br />네, 그렇습니다.<br /><br />윤 후보는 정권 교체를 강조하며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정치 교체론에 대한 공세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br /><br />윤 후보는 민주당을 향해 "중대선거구제를 쏙 빼놓고 엉뚱한 얘기를 하고 있다"며 "선거를 열흘 앞두고 개헌을 운운하는 사람들은 전부 사기꾼"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이 후보가 전날 TV토론회에서 언급한 정치 개혁안을 놓고 '정치 쇼'라며 깎아내린 건데요.<br /><br />또 이 후보가 '우크라이나 사태가 러시아를 자극해 생긴 것이라고 했다'며 "왜곡된 안보관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br /><br />대장동 공세도 빼놓지 않았는데요.<br /><br />이 후보를 대장동 게이트 몸통이라고 거듭 지목하며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었겠냐"며 "저런 정당에게 우리나라를 맡기는 것은 늑대에게 어린 자녀를 맡기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습니다.<br /><br />오늘 첫 유세에는 이틀 전 경기 수원 합동 유세에 불참했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함께하며 원팀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br /><br />윤 후보는 이곳 구로 유세를 마친 뒤 마포구와 은평구 등에서 유세를 이어가는데요.<br /><br />젊음의 거리 홍대를 찾아선 2030 젊은층을 상대로 정권교체론에 불을 지필 예정입니다.<br /><br />지금까지 서울 구로구 신도림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