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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공습으로 쑥대밭된 우크라이나…참혹 그 자체

2022-02-26 1 Dailymotion

러 공습으로 쑥대밭된 우크라이나…참혹 그 자체<br /><br />[앵커]<br /><br />일사불란하게 몰아닥친 러시아군의 군사작전에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는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br /><br />러시아의 주장과 달리 군시설은 물론이고 민간인이 거주지역도 피해를 봤습니다.<br /><br />포탄을 피해 찾은 지하 대피소도 공포감은 가지지 않았습니다.<br /><br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br /><br />[리포터]<br /><br />미사일의 강렬한 섬광이 어두운 하늘을 환하게 만듭니다.<br /><br />러시아군이 쏘아올린 미사일인데, 러시아군의 주장대로 군사시설만을 향하지는 않았습니다.<br /><br />수도 키예프에서는 민간인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덮쳐 8명이 다치고 150명이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br /><br /> "(푸틴에게) 뭘 하자는 건지 묻고 싶습니다. 만약 군사시설이나 군인을 노리고 싶다면 그렇게 하세요. 이 아파트는 군사용 시설이 아닙니다."<br /><br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치열한 교전의 흔적은 나라 곳곳에 남아있습니다.<br /><br />키예프로 향하는 외곽의 다리는 산산조각이 났고, 우크라이나 동부 대도시인 하리코프에는 불타버린 군사차량이 그대로 버려져 방치되고 있습니다.<br /><br />불과 며칠 전까지 사람들이 거주했던 주택가 건물들은 폭격을 받아 폐허로 변해 버렸습니다.<br /><br />평화롭던 마을도 한순간에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br /><br /> "제 손자는 겨우 13세입니다. 자다가 폭격을 받아 팔이 잘렸어요. 저기 침대에 피 좀 보세요."<br /><br />짐도 제대로 꾸리지 못하고 피란길에 오른 시민들.<br /><br />하지만 다른 곳으로 대피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br /><br />도로는 몰려든 차량으로 꽉 막혔고,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이 몰리며 기차역도 사실상 마비된 상태입니다.<br /><br />기차에 강제로 올라타려는 시민들을 막기 위해 방위군이 경고 사격을 하는 일도 허다합니다.<br /><br />갈 곳이 없는 국민들은 지하 대피소에서 숨죽인 채 공포에 몸을 떨었습니다.<br /><br /> "죽고 싶지 않아요. 이 상황이 최대한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아침에 엄청 큰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깼어요. (아빠가 말해줘서) 전쟁이 났다는 걸 알았어요."<br /><br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br /><br />#우크라이나 #러시아 #우크라이나_침공 #민간인 #피란민<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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