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크라 사태 촉각…한미 외교장관 "무력침공 규탄"<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정부는 24시간 비상대응 태스크포스를 가동하며 긴박하게 돌아가는 우크라이나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있습니다.<br /><br />한미 외교장관은 전화통화를 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을 거듭 규탄하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br /><br />임혜준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주말 오전 전화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습니다.<br /><br />두 장관은 러시아의 무력 침공은 유엔 헌장 원칙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br /><br />두 장관은 우크라이나 독립 지지를 재확인하며 러시아에 침공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br /><br />전날 양국 외교차관에 이어 이틀 연속 한미 고위 외교당국자가 러시아를 향해 함께 규탄 목소리를 낸겁니다.<br /><br />블링컨 장관은 한국이 국제사회와 긴밀히 조율하며 강력한 공조 의지를 발신하고 있는 데 사의를 표했습니다.<br /><br />앞서 우리나라는 미국과 유럽 등의 대러시아 제재에 발 맞춰 러시아에 대한 수출통제 등 경제제재에의 동참을 결정했습니다.<br /><br /> "러시아에 대한 전략 물자 수출 통제에 동참할 것이며 여타 제재 조치 참여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습니다."<br /><br />미 국방부 대변인도 한국의 경제제재 동참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환영의사를 밝혔습니다.<br /><br />수도 키예프에 이어 곳곳에서 시가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은 63명으로 파악됐습니다.<br /><br />이 가운데 잔류를 희망한 25명을 제외한 인원은 모두 인접국으로 출국을 준비중이거나 이동 중에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br /><br />정부는 24시간 비상대응 TF를 가동하고 교민 철수 지원 상황과 예상되는 경제 리스크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br /><br />#외교부 #우크라이나 #러시아 #미국 #경제제재<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