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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 진실공방 가열…진위 여부는 대선 후에나

2022-02-26 0 Dailymotion

대선 전 진실공방 가열…진위 여부는 대선 후에나<br /><br />[앵커]<br /><br />대선이 다가올수록 후보들을 둘러싼 의혹을 놓고 진실공방이 뜨겁습니다.<br /><br />의혹 대부분이 수사 대상인데, 진위 여부를 가릴 결론은 대선 이후에나 나올 전망이어서 선거일 전까지 혼란한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박수주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연이은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 것은 '대장동 녹취록'이었습니다.<br /><br />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이거 들어보셨죠? 녹취록에 있는 거."<br /><br /> "그 녹취록 끝부분을 가면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을 김만배가 한다고 그러는데…"<br /><br />문제의 녹취록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녹음한 수천쪽 분량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하지만 진위 여부나 전후 맥락 등의 고려 없이 각자의 유불리에 따라 일부만 발췌돼 공개되다 보니, 현직 대법관 등 엉뚱한 피해자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br /><br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두고는 공소장 오류 논란이 제기되며 검찰이 공개 반박에 나서기도 했습니다.<br /><br />저마다 의혹이 짙다고 주장하지만, 의혹을 풀 수사 결과는 대선 이후에나 나올 전망입니다.<br /><br />선거일이 임박할수록 '선거개입'이라는 시비에 휘말릴 여지가 크기 때문입니다.<br /><br />과거에도 선거 전 내린 수사 결론을 두고 논란은 있어왔습니다.<br /><br />17대 대선을 2주 앞두고 이뤄진 검찰의 BBK 주가조작 의혹 수사 결과 발표와 18대 대선 불과 사흘 전 경찰이 발표한 국정원 댓글 사건의 중간 수사 결과가 대표적입니다.<br /><br />두 수사의 결론은 '무혐의'였지만, 이후 새로운 수사와 재판을 통해 다른 결론이 나왔습니다.<br /><br />검찰이 '수사 유보'를 결정한 일도 있었습니다.<br /><br />15대 대선 두 달 전 김대중 후보의 비자금 의혹이 터지자 검찰은 시간 부족과 여야 후보 간 형평성 문제를 들어 수사를 유보했습니다.<br /><br />다만, 이번의 경우 길게는 8개월 전부터 수사를 해왔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권력과 여론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br /><br />#대장동 #녹취록 #대통령선거<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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