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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제재에 러, 보복 제재 착수…서방도 고통 불가피

2022-02-27 0 Dailymotion

서방 제재에 러, 보복 제재 착수…서방도 고통 불가피<br /><br />[앵커]<br /><br />서방의 잇단 제재에 러시아가 보복 제재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br /><br />러시아는 영국 항공사들의 착륙을 금지한 데 이어 유럽행 가스까지 잠글 경우 서방도 고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김영만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미국과 유럽연합 EU의 제재가 잇따르자, 러시아가 보복 제재의 칼을 빼들었습니다.<br /><br />러시아 당국은 영국 항공사들의 러시아 착륙뿐 아니라 영공 통과와 환승까지 금지했습니다.<br /><br />영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경제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 국적기 아에로플로트 승인을 유예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br /><br />러시아 외무부는 서방의 대러 제재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보복 제재를 경고했습니다.<br /><br />외무부 대변인은 "서방의 제재는 외교와 협상을 모르는 나약함과 무능력의 증거"라며 즉각 EU의 제재에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특히 러시아가 보복 카드로 유럽행 천연가스관을 잠글 지에 관심이 쏠립니다.<br /><br />유럽의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는 국가에 따라 20%에서 최고 100%에 이를 정도.<br /><br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의 목을 조르지만, 이에 못지 않게 서방도 고통을 당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br /><br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는 무역제재로 러시아의 수출을 전면 차단할 경우 러시아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는 유럽이 자신을 스스로 제재하는 '양날의 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br /><br />EU는 러시아의 보복 제재에 대비해 각 회원국에 비상 계획 마련을 주문했습니다.<br /><br />한편 서방의 잇단 제재에도 러시아의 탈달러화 조치로 그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br /><br />러시아는 서방 제재에 따른 충격을 줄이려 자국 경제와 금융시장에서 달러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줄여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br /><br />#러시아_보복제재 #양날의칼 #탈달러화<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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