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수원더비' 수원 삼성 승리…경인더비는 무승부<br /><br />[앵커]<br /><br />수원을 연고지로 한 K리그 두 팀 간 시즌 첫 대결에서 수원 삼성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br /><br />매 경기 불꽃 튀는 승부를 펼쳤던 서울과 인천의 '경인더비'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김종성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시즌 첫 수원 더비, 수원 삼성의 오랜 팬임을 밝힌 수원FC의 이승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br /><br />기회는 수원FC가 먼저 잡았습니다.<br /><br />전반 11분 수원의 핸드볼로 얻은 PK를 니실라가 찼는데, 골키퍼 양형모에게 막혔습니다.<br /><br />수원FC는 전반 20분 이승우와 무릴로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으나 수원의 박형진이 선수교체로 어수선한 수원FC의 수비진을 파고 들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br /><br />이승우는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고,<br /><br />결국 경기는 홈팀 수원 삼성의 승리로 끝났습니다.<br /><br /> "2019년 FA컵 결승 이후 빅버드에서 처음 경기를 뛰었는데,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경기를 해서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br /><br />FC서울의 기성용은 인천과의 '경인 더비'에서 다사다난한 하루를 보냈습니다.<br /><br />전반 19분, 인천 홍시후의 머리에 맞은 공이 골대를 때린 후 기성용의 몸에 맞고 골라인을 넘었습니다.<br /><br />끌려가던 서울은 후반 28분 인천 출신 김진야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br /><br />경기 종료 직전 수비에 가담한 기성용의 팔에 공이 닿아 위기를 맞았습니다.<br /><br />비디오 판독에서 고의성이 없었다는 판단이 나와 기성용은 가슴을 쓸어 내렸고, 양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br /><br />박주영이 이적 후 처음 교체 출전한 울산은 신입생 아마노의 멀티골로 성남을 2-0으로 제압했고, 제주와 강원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br /><br />#K리그 #수원 #경인 #더비<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