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공 나흘째를 맞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수도 키예프 인근까지 진격해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br /> <br />키예프 곳곳에 시가전 소리와 폭발음이 들리는 가운데 러시아의 격렬한 공격이 임박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 <br />미국과 유럽연합은 가장 강력한 제재로 손꼽혀왔던 국제금융결제 망 '스위프트' 제재에 합의하며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광엽 기자! <br /> <br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시작된 지, 나흘째 접어들었는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br /> <br />[기자] <br />네, AP통신 등은 현지시각 26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키예프 진입을 힘겹게 막아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br /> <br />키예프 시내 곳곳에 시가전 소리와 폭발음 소리도 들리고 있는데요. <br /> <br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 병력의 50% 이상이 우크라이나 내부로 진입했고, 키예프 외곽의 30km 지점까지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br /> <br />또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성공적이고 러시아가 지난 24시간 동안 결정적 계기를 만들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에 잇따라 영상을 올리고 자신이 수도 키예프에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결사 항전을 다짐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우크라이나 내부와 언론 등을 통해 전에 보지 못한 러시아의 격렬한 공격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br /> <br />실제로 새벽에 키예프 남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바실키프 공군기지 인근에서 두 차례 큰 폭발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br /> <br /> <br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망을 좁혀가는 가운데 러시아를 국제 금융 결제 망에서 차단하는 조치도 내려졌군요. <br /> <br />[기자] <br />네, 미국과 유럽연합이 러시아를 국제금융결제 망 '스위프트'에서 차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br /> <br />미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는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제금융에서 고립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스위프트는 전 세계 200개 나라 만 천 개가 넘는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안전하게 결제 주문을 주고받기 위해 쓰는 국제 전산망입니다. <br /> <br />여기서 퇴출되면 러시아는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해 가장 강도 높은 제재 수단으로 거론돼왔습니다. <br /> <br />이른바 '금융계의 핵폭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br /> <br />러시아는 이번 조치로 우선 선별된 일부 은행이 스위프트 결제 망에서 ... (중략)<br /><br />YTN 이광엽 (kyuple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227141248717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