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br> 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 <br> <br> 대한민국의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단 열흘 남았습니다. <br> <br> 이번 대선에는 우리 국민, 4천 4백 십 9만, 7천 6백 아흔 두 명이 투표를 합니다. <br> <br> 지난 대선 때보다 무려 171만 명이나 많고, 직전 총선 때에 비해서도 20만 명이 늘었습니다. <br> <br> 이렇게 유권자들은 모두 정해졌습니다.<br> <br> 그런데 정작 선거 판세를 좌우할 후보자 명단은 끝까지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br> <br>오늘 오전,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논의가 또 한 번 결렬됐습니다.<br> <br> 지난 주 안 후보가 단일화 철회 회견을 한지 꼭 일주일 만에 오늘은 윤 후보가 협상과정을 공개하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br><br> 먼저 오늘 상황부터 박정서 기자가 정리합니다.<br><br>[리포트]<br>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이 단일화 협상이 또 결렬됐습니다. <br> <br>[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br>"아침 7시까지 회동 여부를 포함한 시간과 장소를 결정해서 통보해주기로 협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 아침 9시 <br>단일화 결렬 통보를 최종적으로 받았습니다." <br> <br>안 후보가 1주일 전 단일화 결렬 선언을 한 뒤 물밑 협상을 재개했지만 막판에 다시 무산된 겁니다. <br> <br>윤 후보는 양당 전권대리인 사이 최종 합의를 했는데 결렬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br> <br>[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br>"오늘 아침에 답이 오기를 이유가 뭐냐 하니까 그쪽에서도 이유를 모르겠다.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이런 답변을 받았을 뿐입니다." <br> <br>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권대리인도, 최종 합의 사실도 부인했습니다. <br> <br>[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br>"저는 전권대사 이런 개념은 저희들은 없습니다. 오늘 아침 전해온 내용 듣고 그 내용이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고려할 가치 없다. 그렇게 결론 내린 게 다입니다." <br><br>양측 협상 대리인으로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이 나섰습니다. <br> <br>두 사람은 어제와 오늘에 걸쳐 모두 5시간 20분 동안 협상을 했지만 이태규 본부장이 오늘 아침 9시 결렬 통보를 했습니다.<br> <br>내일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됨에 따라 투표용지상 단일화는 최종적으로 무산됐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 <br><br>영상편집: 김민정<br /><br /><br />박정서 기자 emotio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