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주장이 가장 엇갈리는 부분, 이겁니다.<br><br> 먼저 윤석열 후보는 양쪽 전권대리인들이 단일화에 “최종합의를 했다”, 고 밝혔는데 반대로 안 후보와 국민의당, “합의는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br> <br> 그럼 두 캠프 사이에 대체 어떤 논의가 오갔다는 건지, 유주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리포트]<br>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협상 당사자 사이 단일화 관련 논의됐던 내용에 대해 양측 모두 공개적으로는 말을 아꼈습니다. <br> <br>국민의힘은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만 하고, <br> <br>[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br>“최종합의를 이루어서 저와 안 후보에게 보고가 됐습니다. 저와 안 후보와의 회동 일정 조율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br> <br>국민의당은 단일화 관련 의견이 오갔다고만 할 뿐입니다. <br> <br>하지만 실제로 오고간 대화 내용을 취재해보니 서로 얘기가 달랐습니다. <br><br>국민의힘 관계자는 합의 내용에 대해 "안 후보가 윤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공동정부를 위해 인수위부터 공동운영하자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인수위 인사부터 안 후보가 관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br> <br>하지만 국민의당은 합의한 적이 없으며 국민의힘 제안 내용이 특별한 게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br> <br>[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br>"아침에 전해온 내용이 저는 그렇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민경선에 대해서는 어떠한 의견, 입장 표명이 없었습니다. <br> <br>왜 안받겠다, 왜 받겠다 또는 받겠다, 받지 않겠다 이런 말 자체가 없었습니다." <br><br>오늘 새벽 4시까지 양당 대리인들은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지만 남은 건 제각각 해석 뿐이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br><br>영상취재 : 김찬우 <br>영상편집 : 이승근<br /><br /><br />유주은 기자 grace@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