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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탱크 막아선 시민…총·칼 들고 수천 명 자원 입대

2022-02-27 40 Dailymotion

<p></p><br /><br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겁에 질려 도망가지 않았습니다.<br> <br>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는 길을 택했습니다.<br><br>지금부터 맨몸으로 러시아군을 막아선 군인과 시민들 모습 보여드릴 텐데요. 그 용기 있는 모습에 마음이 숙연해집니다.<br> <br> 허욱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우크라이나 동쪽 센코브. 차량 한 대가 진입하자마자, 거대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br> <br>순식간에 퍼진 파편들과 함께 다리가 무너져 내립니다. <br><br>러시아군의 진입을 막기 위해 우크라니아 군이 다리를 폭파한 겁니다. <br> <br>크림반도와 우크라니아 본토를 잇는 요충지 헤니체스크 다리도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파괴 됐습니다.<br> <br>우크라니아 해병대 공병이 자폭을 선택하며 러시아군의 북진을 막은 겁니다.<br> <br>군인들이 몸을 바쳐 방어선을 구축하고 러시아군의 진군을 막는 동안 우크라이나의 정치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총 칼을 들고 러시아 군에 항전의 뜻을 밝혔습니다. <br> <br>[우크라이나 시민] <br>"우크라이나를 위한 죽음은 두렵지 않습니다."<br> <br>자원병 모집에 수천 명이 몰리고 입대를 위해 해외서 일부러 귀국하는 우크라이나인들도 있습니다. <br> <br>생전 처음 총을 만져본 여성들은 두렵지만 몸 바쳐 조국을 지키겠다는 각오입니다. <br> <br>[현장음] <br>"조금 사용할 수 있어요. 우리는 이틀 전에 사용법을 배웠어요." <br>(두려워요?) 물론이요." <br> <br>함락 위기에 몰린 수도 키예프를 막아낸 것도 사복을 입은 시민까지 나선 결과였습니다. <br> <br>러시아 전차와 장갑차에 맞서 화염병을 던졌습니다. <br> <br>무기 하나 없는 시민들 중에는 심지어 맨몸으로 러시아군 전차 위까지 올라서서 진군을 막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br> <br>시민들의 결사항전으로 세계 2위의 군사력을 뽐내는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를 늦췄다는 분석도 나오는 가운데 <br> <br>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수도 키예프 방어를 위한 최후의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br><br>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br> <br>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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