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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럽, ‘금융 핵폭탄’ 제재…러시아 “핵감축 조약 탈퇴”

2022-02-27 49 Dailymotion

<p></p><br /><br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도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습니다.<br> <br> 국제사회가 경제 제재를 먼저 택했습니다.<br><br>스위프트. 라고 해서 국제 금융 거래를 할 때 꼭 필요한 달러 중심 결제망이 있는데요.<br><br>여기서 러시아를 쫓아내기로 한 겁니다, 실제 핵무기는 아니지만 <경제 핵폭탄>으로 비유되는 조치입니다.<br><br>그럼 러시아가 어떤 타격을 입게 될지 이민준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br><br>[리포트]<br>미국과 프랑스 등 서방 6개국은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 은행들을 국제금융결제 망 '스위프트'에서 퇴출하는 초고강도 추가 제재를 곧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br> <br>[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br>"우리는 확실하게 러시아와 국제 금융시스템과의 고리를 끊고, 그들의 국제 경제력을 약화시킬 겁니다." <br><br>스위프트는 전 세계 200개 나라, 만 여개 금융기관이 쓰는, 높은 보안을 갖춘 전산망.<br> <br>여기서 빠지면 러시아는 달러나 유로화로 수출대금을 받지 못해 '금융 제재의 핵폭탄'으로 불릴 만큼 가장 강력한 경제 제재 수단으로 거론돼 왔습니다. <br> <br>지금까지는 북한과 이란이 이 결제망에서 퇴출된 나라였습니다. <br> <br>이번 조치로 약 775조 원 규모인 러시아 중앙은행의 외화보유고 접근도 제한됩니다. <br> <br>서방의 돈줄 차단에 맞서 러시아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br><br>러시아의 2인자인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러시아가 모든 핵무기 감축 조약에서 탈퇴하는 것으로 제재에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br> <br>국제결제망 제재가 본격화 되면 33조 원 규모인 한국의 대 러시아 무역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br> <br>국내 기업들의 수출입대금 결제와 현지 교민이나 유학생, 주재원의 송금 길이 막힐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br> <br>정부는 오늘 긴급회의를 열고 우리 기업의 거래대금 결제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br> <br>영상편집 : 정다은<br /><br /><br />이민준 기자 2min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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