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나흘째 공격한 러시아군이 제2 도시 하리코프에 진입해 우크라이나군과 치열한 시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br /> <br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남부와 남동부 주요 도시 2곳도 포위했다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는 결사항전 태세를 유지해 교전 지역이 확대됐습니다. <br /> <br />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우크라이나의 제2 도시인 하리코프의 가스관 시설이 불타면서 화염이 치솟아 오릅니다. <br /> <br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현지시간 일요일 아침 북동부 하리코프에 공격을 퍼부었다면서 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br /> <br />[가스관 폭발 목격자 / 우크라이나 하리코프 : 가스관이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전체 시설의 절반가량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br /> <br />우크라이나군은 국경도시인 하리코프 도심까지 진입한 러시아군과 치열한 시가전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 <br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수도 키예프 진입을 힘겹게 방어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2 도시에서도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것입니다. <br /> <br />수도 키예프에서 30km 떨어진 곳의 석유 저장소 시설도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처참하게 파괴됐습니다. <br /> <br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강한 반격에 직면하자 석유 시설과 공군기지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br /> <br />러시아군은 크림반도와 가까운 우크라이나 남부와 남동부 주요 도시 2곳을 완전히 포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 <br />러시아 국방부는 헤르손과 베르단스크 두 곳이 러시아군에 의해 완전히 봉쇄돼 진출입 차단됐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러시아군이 키예프를 비롯한 주요 도시를 겨냥해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강하게 맞서면서 양측의 교전 지역이 날로 늘고 있습니다. <br /> <br />YTN 이광엽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이광엽 (kyup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227220403168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