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지역의 겨울 가뭄이 이어지면서 마늘과 양파의 생육에도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br /> <br />농민들은 봄까지 가뭄이 이어질까 걱정입니다. <br /> <br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경남 창녕의 마늘밭입니다. <br /> <br />잎이 누렇게 말라 보기에도 생육이 좋지 않습니다. <br /> <br />잎도 7∼8개가 나와야 하는데, 4∼5개밖에 없습니다. <br /> <br />뿌리에 달린 마늘도 굵기가 예년의 절반 정도입니다. <br /> <br />영남 지역에 닥친 겨울 가뭄으로 생육 상태가 좋지 않은 겁니다. <br /> <br />[임재준 / 마늘 재배 농민 : 7∼8잎이 나와야 하는데, 지금 4∼5잎밖에 안 나와서 생산량이 작년보다 많이 감소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br /> <br />인근 양파밭도 사정은 마찬가지, 잎이 누렇게 변했습니다. <br /> <br />역시 겨울 가뭄 탓입니다. <br /> <br />물기 없는 흙은 바람에 쉽게 날립니다. <br /> <br />인근 농로를 살펴보니 가뭄이 실감 납니다. <br /> <br />바닥은 바짝 말라 있고, 양수기가 있어도 물을 대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br /> <br />[석삼영 / 양파 재배 농민 : 이렇게 겉이 마르고 비닐 밑으로 숨어 있는데 이 상태로서는 아마 정상적인 상황보다 (수확량이) 30% 정도는 감소가 되지 싶어요.] <br /> <br />특히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생장하는 시기. <br /> <br />행여 봄까지 가뭄이 이어지지는 않을까 농민들은 노심초사입니다. <br /> <br />YTN 박종혁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228022705282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