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지난달 30일 이후 멈췄던 무력시위를 28일 만에 재개했는데요. <br /> <br />어제 쏜 건 미사일이 아닌, 정찰위성개발을 위한 시험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br /> <br />북한이 어떤 시험을 했다는 거죠? <br /> <br />[기자] <br />북한은 정찰위성개발을 위한 공정계획에 따라 어제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이 중요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또 이번 발사에서 정찰위성에 장착할 촬영기를 테스트했다고 전했는데요. <br /> <br />구체적으로 지상 특정 지역에 대한 수직, 그리고 경사촬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또 이번 시험을 통해서 고분해능 촬영체계, 그러니까 렌즈의 성능이 얼마나 좋은지와 <br /> <br />자료 전송 체계, 자세 조종 장치들의 특성과 동작 정확성을 확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 <br />북한은 이런 내용과 함께 우주에서 한반도를 찍은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br /> <br />이런 내용을 보면, 북한이 어제 준중거리 탄도 로켓에 정찰위성에 탑재할 정찰카메라를 달아 지상을 촬영하는 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이번 발표는 북한이 사실상 조만간 정찰위성을 발사할 것이란 걸 시사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br /> <br />정찰위성은 장거리 로켓에 탑재돼 우주로 발사되는데, <br /> <br />이 장거리 로켓을 쏘아 올리는 기술이 북한이 발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기술이 거의 같습니다. <br /> <br />때문에, 북한이 정찰위성 개발을 계획에 따라 진행한다고 밝힌 것은 <br /> <br />결국, 지난달 밝힌 핵실험과 ICBM 발사 유예, 즉 모라토리엄 철회 시사를 실제 행동으로 보이겠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요. <br /> <br />특히 군 정찰위성 개발은 북한이 밝힌 국방발전전략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인 만큼, 앞으로 관련 행보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br /> <br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한연희 (hyhe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228073529918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