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패스 중단 방침에 대해 자영업자들은 환영한다면서도 매출엔 큰 영향이 없을 거라는 반응입니다. <br /> <br />무엇보다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게 시급하다며 적어도 자정까지는 영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br /> <br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점심시간,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자리에 앉기 전 QR코드부터 찍습니다. <br /> <br />"접종 완료자입니다." <br /> <br />이젠 손님들도 꽤 익숙해지긴 했지만, 지금도 '딩동' 소리가 안 들리면 하던 일을 멈추고 곧바로 손님들의 방역패스를 확인해야 합니다. <br /> <br />그동안 식당이나 카페에 들어갈 때는 이렇게 접종 정보가 담긴 QR 코드를 찍거나 PCR 음성 확인서를 내야 했는데요, <br /> <br />방역패스 잠정 중단으로 이제 별도 절차 없이 가게에 그냥 입장하면 됩니다. <br /> <br />일일이 접종 정보를 확인하느라 불편을 감수해야 했던 자영업자들은 반가운 마음입니다. <br /> <br />[박양미 / 삼계탕집 운영 : 코로나19로 장사가 안 돼서 인원도 줄이고 있는 판국에 한 사람이 (방역패스 확인을) 전담으로 해야 해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원활하게 영업하지 않을까 싶어요.] <br /> <br />하지만 방역패스가 없어지더라도 매출에 큰 영향은 없을 거란 의견이 많습니다. <br /> <br />자영업자들은 그보다 영업시간 제한을 조금이라도 완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br /> <br />[이우석 / 삼겹살집 운영 : 기존대로 밤 10시까지 영업하면 손님이 문 닫을 때쯤 들어올 때도 많기 때문에, 고깃집이나 술집들은 밤 10시 넘어 12시까지 영업시간이 연장돼야 매출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br /> <br />방역패스를 둘러싸고 미접종자 차별이나 실효성 논란도 있었던 만큼 전면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br /> <br />[이현준 / 서울 상도동 : 3차 백신까지 맞아도 감염되는 사례를 많이 봤기 때문에, 미접종자들이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게 되어서 좋아요.] <br /> <br />반면, 이번 조치로 다중이용시설 감염 위험이 이전보다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br /> <br />[황 줄리아 / 서울 목동 : 미국에선 아직까지는 (방역패스를) 확인하는 중이라서 그게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고, 없어진다고 하니까 불안해요.] <br /> <br />방역 당국은 새로운 변이가 발생하는 등 상황에 변동이 없는 한 방역패스를 중단한다는 방침입니다. <br /> <br />그러면서 위중증 환자나 병상가동률과 같은 방역 지표가 안정되면 거리두기 완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br /> ... (중략)<br /><br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228183517938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