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율곡면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나 경북 고령까지 확산했습니다. <br /> <br />산림 당국은 산불 확산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확산 방지에 나섰는데요. <br />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br /> <br />[기자] <br />네, 경남취재본부입니다. <br /> <br /> <br />불이 언제부터 시작된 겁니까? <br /> <br />[기자] <br />경남 합천군 율곡면 노량리에 있는 야산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후 2시 10분쯤입니다. <br /> <br />불이 난 지 5시간 가까이 돼 가지만 여전히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br /> <br />산불은 초속 6m가 넘는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는데요. <br /> <br />도 경계인 경북 고령까지 산불이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 <br />다행히 아직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br /> <br />산불이 확산하자 산림 당국은 오후 5시 반부터 지역 모든 산불 진화 역량을 총동원하는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도 '심각'으로 강화했습니다. <br /> <br />산불 3단계는 예상피해 면적이 100㏊ 이상이고 평균 풍속이 초속 10m일 때 내려집니다. <br /> <br />이에 따라 인접해 있는 산불진화헬기 29대와 산불진화대원 385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br /> <br />하지만 해가 지면서 헬기는 모두 철수했는데요. <br /> <br />산림 당국은 방화선을 구축해 밤사이 민가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br /> <br />또 소방 당국도 대구와 전북, 전남, 울산 지역에 예비동원령을 내리고 소방차 30대를 출동 준비시켰습니다. <br /> <br />하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이 계속되고 있어 밤사이 산불은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산림청은 밤에도 산불이 이어진 만큼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인근 35가구 62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경남취재본부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오태인 (otaei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228190131003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