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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국경도 '긴장고조'…난민캠프엔 참상 고스란히

2022-02-28 3 Dailymotion

폴란드 국경도 '긴장고조'…난민캠프엔 참상 고스란히<br /><br />[앵커]<br /><br />우크라이나 국경을 맞댄 폴란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br /><br />우크라이나를 빠져나온 난민 수가 급속히 불고 있습니다.<br /><br />폴란드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br /><br />신현정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은 어딘가요?<br /><br />[기자]<br /><br />네, 저는 폴란드 코르초바 국경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br /><br />제 뒤로 보이시는 건물이 검문소로부터 약 6km 떨어진, 대형 마트로 쓰이던 건물인데요.<br /><br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한 임시 캠프가 세워졌습니다.<br /><br />캠프 안은 전쟁의 처참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br /><br />족히 수백 평은 돼 보이는데, 다른 도시로 떠나려는 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br /><br />갑자기 많은 난민이 몰려들면서 빼곡히 들어선 간이침대에 빈자리는 없습니다.<br /><br />이곳과 함께 주요 검문소로 꼽히는 메디카 국경을 통해 입국한 한 교민은 탈출 당시 급박한 상황을 전해왔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br /><br /> "르비브에서 한 3~4일 정도 상황을 지켜보다가 메디카 국경 검문소를 통과해서 지금 폴란드로 넘어왔습니다. 제가 방금도 키예프에 있는 친구하고도 연락을 했는데, 아침에 좀 조용하다가 한 번씩 폭음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요."<br /><br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국경지대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br /><br />경계도 저희 취재진이 이곳에 도착한 불과 며칠 전보다 훨씬 삼엄해졌습니다.<br /><br />검문소에는 포화를 피해 떠나온 난민도 있지만 나라를 지키겠다며 다시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이들의 줄도 끝이 안 보입니다.<br /><br />[앵커]<br /><br />신 기자, 폴란드 당국에선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나요.<br /><br />[기자]<br /><br />네, 폴란드 당국은 현재 이곳 국경도시 프셰미실은 임시 난민 캠프 3곳을 세웠습니다.<br /><br />프셰미실 중앙역과 학교, 그리고 우크라이나 교민회관입니다.<br /><br />이곳 난민캠프에서는 폴란드 주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난민들을 도우려는 온정이 모이고 있습니다.<br /><br />먹을거리와 옷가지 등 난민들에게 필요한 생필품들을 사서 기부하거나, 캠프에서 의료 서비스와 식품 배급에 힘쓰고 있습니다.<br /><br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지 않는 이상 앞으로 더 많은 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폴란드 당국은 만반의 준비에 나선 상황입니다.<br /><br />지금까지 폴란드 코르초바 국경지대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br /><br />#폴란드 #코르초바 #국경 #우크라이나 #난민<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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