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br> <br>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유도 사랑은 유명한데요, <br> <br>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국제유도연맹 명예회장 자리를 박탈당했습니다. <br> <br>김태욱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권투 장갑을 낀 푸틴이 샌드백을 칩니다. <br> <br>아이스하키 경기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br> <br>만능 스포츠맨 이미지로 강인한 리더십을 강조해온 푸틴 대통령. <br> <br>특히 유도 사랑은 남달랐습니다. <br> <br>명예 8단의 유단자로 국제유도연맹 명예회장입니다. <br><br>15년 가까이 국제 유도계의 실력자였지만 국제유도연맹은 푸틴을 쫓아냈습니다. <br> <br>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국제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푸틴 개인에게 징계를 내린 겁니다. <br> <br>푸틴을 겨냥한 비판은 축구로 이어집니다. <br> <br>독일 프로축구팀 프랑크푸르트는 '푸틴은 당장 멈추라'는 문구를 띄웠습니다. <br> <br>단순한 '전쟁반대'의 외침이 침공의 책임자로 향하고 있습니다. <br> <br>러시아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br> <br>국제축구연맹은 러시아가 나라 이름, 국기, 국가 등을 사용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br> <br>하지만 이 정도 징계로는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br> <br>영국과 프랑스는 러시아의 월드컵 퇴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br> <br>조국이 위기에 처하자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속속 전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br> <br>전 세계 라이트급 통합챔피언 바실리 로마첸코는 급거 귀국해 지역 방위대에입대했습니다. <br> <br>베이징올림픽 때 '전쟁반대'를 외쳤던 헤라스케비치도 총을 들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br><br>영상편집 : 천종석<br /><br /><br />김태욱 기자 woo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