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진격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 <br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저항 때문인데 이런 가운데 민간인 사상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br /> <br />송태엽 기자가 우크라이나 전황을 전해드립니다. <br /> <br />[기자] <br />탱크 등 군용 차량 수백 대가 포함된 러시아군의 대규모 지상군 행렬이 위성에 포착됐습니다. <br /> <br />5km에 이르는 행렬은 촬영 당시 수도 키예프 북쪽 64km 거리까지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 <br />키예프 근처에서는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 <br />[올릭스이 소콜레츠 / 주민 : 석유저장소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어젯밤부터 불타고 있어요. 엄청난 폭발이었어요.] <br /> <br />하지만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는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br /> <br />터키제 드론과 미국제 재블린 미사일 등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키예프 근처에서는 파괴된 러시아군 장갑차와 트럭들이 곳곳에서 목격됩니다. <br /> <br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 전사자가 4천5백 명 이상이라고 주장했지만, 양측의 피해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br /> <br />러시아군이 침공 닷새째에도 주요 도시를 함락시키지 못하자 장기전으로 돌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br /> <br />러시아군이 주요 도시를 둘러싸고 포위전을 벌이거나 '진공 폭탄' 등 더 강력한 무기를 사용할 우려도 있습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민간인 사상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br /> <br />우크라이나 측은 교전이 시작된 이후 어린이 10여 명을 포함해 최소 300여 명이 숨지고 근 2천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YTN 송태엽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송태엽 (taysong@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228221820339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