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낮 경남 합천에서 시작돼 경북 고령까지 번진 불이 밤사이 계속됐습니다. <br /> <br />최고 수준의 경보를 발령한 산림 당국은 해가 뜨자마자 헬기를 다시 띄워 진화에 나섰는데요. <br />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br /> <br />[기자] <br />경북 고령 산불 현장입니다. <br /> <br /> <br />현재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네, 밤사이 불은 계속됐습니다. <br /> <br />제 뒤로 민가에 바짝 다가선 불길이 보이실 건데요. <br /> <br />다행인 것은 민가로 불이 번지거나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br /> <br />다만 산림 당국은 600ha가 넘는 산림이 영향에 들었다고 추정했습니다. <br /> <br />불이 시작된 경남 합천과 옮겨붙은 경북 고령 주민 20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br /> <br />또 고령지역 요양원·요양병원에서도 60여 명도 소방 버스 등을 타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br /> <br />어제 해가 지고 활동을 멈췄던 헬기도 다시 불을 끄는데 나섰는데요. <br /> <br />또 지상에도 많은 인력이 투입돼 방화선을 만드는 등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br /> <br />산림 당국은 헬기를 최대 47대를 동원할 계획인데 이는 10년 이내 최대 규모입니다. <br /> <br />불행 중 다행으로 오전에 경남 합천과 경북 고령 지역에 비가 예보됐다는 건데요. <br /> <br />강수량은 많지 않지만 메마른 산과 대기를 조금이나마 적셔 진화에 도움이 될 거로 보입니다. <br /> <br />또 어제처럼 바람도 심하지 않습니다. <br /> <br />합천 지역 산불은 거의 꺼진 상황이고, 고령 쪽은 여전히 불을 끄고 있습니다. <br /> <br />산림 당국은 현재 진화율이 30%를 기록하고 있고 오늘 오전 안으로 주불을 진화하고 민가로 내려오는 산불을 최대한 막는다는 계획입니다. <br /> <br />지금까지 경북 고령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오태인 (otaei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301081356943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