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과 달리 우크라이나를 굴복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군이 결국 민간 지역까지 폭격하며 전쟁을 격화시키고 있습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이웃 나라인 폴란드에선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을 돕기 위해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발 벗고 나서며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br /> <br />폴란드 국경 도시 프셰미실에 YTN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br /> <br />[기자] <br />네,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도시인 프셰미실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전황이 불리해지자 러시아군이 이제 민간 지역에도 폭격을 퍼붓고 있다고요? <br /> <br />[기자] <br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거점 도시의 민간인 지역에도 포격을 가하면서 이번 전쟁이 새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고요? <br /> <br />[기자] <br />네, 그렇습니다. <br /> <br />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군사 시설만 타격했다고 주장해 왔는데 진격이 지체되면서 이제는 민간인도 무차별 포격 대상으로 삼은 겁니다. <br /> <br />침공 닷새째인 지난 28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제2 도시인 하리코프 내 민간인 거주 지역을 폭격해 1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br /> <br />CNN은 러시아군이 연료와 탄약, 식량 부족 속에 군수 물자 공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군이 전술적 실수와 군사적 결점을 노출해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br /> <br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비윤리적 대량살상무기로 통하는 '진공폭탄'을 썼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br /> <br />진공폭탄은 산소를 빨아들여 강력한 초고온 폭발을 일으킴으로써 사람의 내부기관에 손상을 주는데 <br /> <br />군인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무차별적이고 파괴력이 센 까닭에 비윤리적인 대량살상무기로 인식됩니다. <br /> <br />일단 러시아군의 공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 <br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부근에서 64km가 넘게 이어진 러시아군 수송 행렬이 포착됐는데 <br /> <br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매복해 있다가 러시아 탱크가 나오는 지점에 화염병 30개를 던져 불태우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탱크 부대 앞에서 돌아가라고 막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br /> <br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핵무기를 포함한 억지력 부대에 '전투 임무 특별 모드' 돌입을 지시했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핵전쟁에 대해 우려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라면서, 핵전쟁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br /> <br /> <br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외교 협상은 어떻게 진... (중략)<br /><br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301160640075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