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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금지된 나라서 "꺼져라"에 열광…푸틴은 '입 전쟁'서 졌다

2022-03-01 1 Dailymotion

총을 든 우크라이나 병사가 러시아 군함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드는 욕설을 하고 있다. 이 일러스트가 그려진 우표엔 이런 문구가 적혀 있다. '러시아 군함, 꺼지고 엿이나 먹어라.' 우크라이나 우정청이 지난 12일(현지시간)일부터 주요 우체국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우표다.   <br />   <br /> 이 '항전 우표'에 적힌 글은 우크라이나 즈미니섬의 국경수비대원 로먼 흐리보우가 지난 2월 24일 러시아군에 항전하며 한 말이다. 당시 러시아 군함이 흐리보우를 포함한 13명의 대원들에게 무전으로 투항을 압박했지만, 대원들이 용감하게 항전한 이야기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대표적인 영웅담이다. 흐리보우 병사가 러시아 군함에 외친 욕설은 우크라이나의 국가적인 슬로건이 됐다. <br />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무자비한 침공에 맞서는 욕설이 저항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이라고 부르면 처벌하는 등 강력한 여론 통제로 국민들의 반감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전 이후 지도자의 소통 능력 면에서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뒤떨어진다는 평가다. 무력 전쟁을 떠나 '보이지 않는 언어 전쟁'에서 만큼은 러시아의 패색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br />   <br /> <br /> ━<br />  '욕설 금지법'있는 나라에 항전 욕설이 슬로건으로     <br />  언어 전문가인 제이미 란 영국 글래스고대 박사는 13일 가디언 기고에서 "욕설은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또 다른 무기가 됐다. 언어는 러시아에...<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3934?cloc=dailymot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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