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103주년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독립투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br /> <br />코로나19를 피해, 가상 현실 세계, 메타버스 안에서도 독립선언문이 울려 퍼졌습니다. <br /> <br />윤해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br /> <br />일제에 맞서 자주독립을 선언한 민족 대표 33인. <br /> <br />103년 전, 독립선언문 낭독이 재현됐습니다. <br /> <br />목놓아 독립을 외쳤던 그 날을 떠올리며 태극기 들고 만세 삼창을 외칩니다. <br /> <br />[고석현 / 서울 장지동 : 독립운동가들이 이렇게 목숨 걸고 싸워주셨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독립할 수 있었고….] <br /> <br />3·1절을 맞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무료로 개방됐습니다. <br /> <br />관람객들은 좁은 감방이 이어진 형무소 내부를 둘러보며 독립투사들의 발자취를 되새겼습니다. <br /> <br />[최모건 / 경기 안산 해양동 : 우리나라 독립투사들이 이렇게 고생하시고 감옥에서 힘들게 고통을 느낀 게 조금 화났던 것 같아요.] <br /> <br />비좁은 감방에 들어가 보면 독립운동가들이 겪었던 고초를 느낄 수 있습니다. <br /> <br />[이달순 / 전주 효자동 : 책으로 보고 얘기만 들을 땐 몰랐는데 직접 와서 수감 생활과 당시 입었던 옷을 보니까 굉장히 실감이 났어요.] <br /> <br />가상공간에서도 독립 선언문이 울려 퍼졌습니다. <br /> <br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피해 시민 2백여 명의 아바타가 모여 독립 정신을 기렸습니다. <br /> <br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br /> <br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일본을 향한 규탄 집회도 열렸습니다. <br /> <br />"사죄하라, 사죄하라, 사죄하라!" <br /> <br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 150여 명은 일본의 역사 왜곡 중단과 식민 지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br /> <br />YTN 윤해리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301221840532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