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QR 인증'…신규 확진은 22만명 육박<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코로나19 소식 짚어봅니다.<br /><br />어제(1일)부터 방역패스가 중단됐습니다.<br /><br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이 간편해졌는데요.<br /><br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새롬 기자.<br /><br />[기자]<br /><br />네, 서울 종각역 앞에 나와 있습니다.<br /><br />이곳은 식당가가 많아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br /><br />퇴근시간을 지나면서 식당을 찾는 발길이 점점 더 늘고 있습니다.<br /><br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바로 'QR 인증'입니다.<br /><br />어제(1일)부터 방역패스가 해제됐는데요.<br /><br />식당 출입구 곳곳에 놓여졌던 인증기기는 모두 사라졌고 시민들도 식당 주인들도 간편한 출입 절차를 반겼습니다.<br /><br />하지만, 확진자가 폭증하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남아있는데요.<br /><br />오는 13일까지 적용되는 사적모임 인원 6명, 식당ㆍ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도 완화가 검토되고 있습니다.<br /><br />자영업자 등의 피해를 고려한 조치인데요.<br /><br />방역당국은 우선 오늘과 내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합니다.<br /><br />[앵커]<br /><br />거리두기 완화 소식을 반기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br /><br />방역상황이 녹록지는 않아 보입니다.<br /><br />어제(1일) 하루 확진자 20만 명을 넘겼죠?<br /><br />[기자]<br /><br />네, 어제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만9,241명입니다.<br /><br />하루 전보다 8만 명 넘게 불어나며 사태 이래 첫 20만 명대 확진입니다.<br /><br />PCR 검사량도 한계치라던 85만 건을 훌쩍 넘어 역대 최대인 105만 건에 달했습니다.<br /><br />그나마 다행인 건, 확진자가 한 주 전의 2배가 되던 '더블링 효과'가 둔화했다는 점입니다.<br /><br />방역당국은 "이번 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면서도, 이처럼 증가율이 둔화하면 향후 1~2주 사이에 정점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br /><br />하지만 어제부터 시작된 방역패스 해제와 확진자 동거인 격리 면제 조치, 오늘부터 이뤄진 초중고등학교 개학은 변수로 꼽힙니다.<br /><br />확진자 급증과 함께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도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br /><br />전국 중환자 병상은 이미 절반 넘게 찼습니다.<br /><br />확진자 정점과 달리 의료 정점은 2~3주 더 늦게 오는 만큼, 의료계에서는 의료진ㆍ병상 부족 등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br /><br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br /><br />#방역패스폐지 #거리두기완화 #신규확진20만명대<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