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br /> 오늘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일주일째입니다.<br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까지 진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br /> 우크라이나 측의 결사 항전에 막힌 러시아군이 화력을 모아 민간인 주거지까지 공격하면서 민간인 피해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br /> 이어서 안병욱 기자입니다. <br /><br /><br />【 기자 】<br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서북쪽에 있는 TV 방송탑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br /><br /> 러시아의 이번 공격으로 국영 방송 일부가 마비됐고, 민간인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br /><br /> 인구 140만 명이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동부에 위치한 제2도시 하르키우의 경찰청 건물이 무너져내립니다.<br /><br /> 러시아의 행정 건물 파괴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또 다른 아파트 공격으로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 인터뷰 : 비탈리 라바스 / 하르키우 주민 <br />- "러시아군은 주거용 건물을 폭격하고, 로켓으로 공격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