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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수부대 투입…방송국 군병원 ‘맹폭’

2022-03-02 8 Dailymotion

<p></p><br /><br />침공 7일째, 무차별 폭격으로 신음이 커지는 우크라이나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br> <br>저희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요청에 따라 지명 이름을 러시아어 발음이 아닌 우크라이나식 발음으로 표기하기로 했습니다.<br> <br>수도 키예프도 이제 키이우로 표기하겠습니다.<br><br>키이우의 방송 송신탑이 파괴되면서 국영방송은 마비됐고, 가장 격렬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엔 러시아 공수부대까지 투입됐습니다. <br> <br>한수아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TV 송신타워에 러시아군 미사일이 날아들고 붉은 화염이 치솟습니다. <br> <br>[현장음] <br>"미친 ○들! TV타워에 폭격을 날리고 있어." <br> <br> 포격 직후 타워 인근에는 참혹하게 재로 변한 시신 여러 구가 보입니다. <br> <br> 국영방송은 마비됐고, 10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br> <br> 새벽시간 제2도시 하르키우에 진입한 러시아 공수부대의 공격 대상은 군사병원 등 주요시설이었습니다. <br> <br> 경찰서 지붕이 불에 타 무너져 내리고 국립대 강의동 건물도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br> <br>[에두아르드 루덴코 / 하르키우 지역 병원장] <br>"(러시아군) 공격을 받았습니다. 충격파로 모든 게 파괴됐어요. 다친 사람, 중상을 입은 사람도 있고 2명의 어린이도 포함됐습니다. " <br> <br>하르키우 시장은 하루 새 최소 21명이 숨지고 11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br> <br>해가 뜬 뒤에도 러시아군의 폭격은 끊이지 않았고 전날 미사일 공격 받은 하르키우 정부 청사  내부는 잔해로 가득합니다. <br><br> 키이우 서쪽 120km 거리에 있는 주택가 인근에도 순항 미사일이 떨어져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 4명이 사망했습니다.<br> <br>[시민] <br>"여기 사람이 있어요! 이 집이요! 조심하세요!" <br> <br> 남부도시 헤르손도 완전히 포위됐고,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도 1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러시아 헬기 20대가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남부 미콜라이우주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br> <br>영상편집: 오영롱<br /><br /><br />한수아 기자 sooah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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