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아닌 세계를 위한 전쟁” 호소

2022-03-02 2 Dailymotion

<p></p><br /><br />푸틴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모습으로 결사항전을 외쳤습니다. <br> <br>영구 중립국을 선언한 스위스까지 대러 제재에 동참하게 하는 성과도 만들었습니다. <br> <br>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리포트]<br>수도 키이우 벙커 안에서 외신 인터뷰에 응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br> <br>[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br>"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철학 열망을 전혀 모릅니다. 러시아군은 그저 여기서 싸우고 죽는 일 밖에 못 할 겁니다." <br> <br>꺾이지 않는 결사항전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br> <br>전쟁 전 말끔한 정장 차림은 온데간데 없고 군복 차림에 이어 덥수룩한 수염까지 드러내보였습니다. <br> <br>점점 초췌해지는 모습이지만, 러시아를 향한 목소리는 더 강경해졌습니다. <br> <br>[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br>"대화를 하려면 전쟁을 멈춰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br> <br>그제 1차 협상 중에도 폭격을 퍼부은 러시아의 행태를 고발하고 나선겁니다. <br> <br>[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br>"이 전쟁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켜내는, 세계를 위한 전쟁입니다." <br><br>유럽의회 긴급 화상 연설에선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호소했습니다. <br> <br>전쟁의 참상을 전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에 통역사마저 울먹였습니다. <br> <br>[통역사 음성] <br>"자유의 광장에 미사일이 떨어집니다. 수십 명의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이것이 자유의 대가인 겁니다." <br> <br>우크라이나 국기 앞에 모인 각국 대표들도 기립 박수로 응원했습니다. <br> <br>스웨덴은 83년 만에 처음으로 무기를 지원하겠다고 나섰고, 스위스도 러시아 자산 동결 검토에 착수하는 등 중립국들도 이례적으로 대러 제재에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br><br>영상편집 유하영<br /><br /><br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