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어느새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br> <br>여론을 바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거죠. <br> <br>그러다보니, 저희 뉴스 직후에 열리는 마지막 대선 TV토론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br> <br>거센 난타전이 예상되는데요. <br> <br>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br><br>[질문1] 정하니 기자, 마지막 토론이라 그런지 지지자들은 더 많이 온 것 같군요, 현장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br><br>[리포트]<br>마지막 TV토론을 40분 정도 남겨두고 있는데요. <br> <br>후보들이 차례로 도착하면서 현장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br> <br>곳곳에서 후보 이름을 연호하고 유세송도 울려퍼지고 있는데요. <br> <br>제 뒤에서도 지지자들이 각 정당을 상징하는 색의 옷과 풍선을 들고 열띤 응원전을 하고 있습니다.<br> <br>[질문2] 후보들은 어떤 전략을 세웠습니까?<br><br>오늘 토론 주제는 복지 정책 같은 사회 분야인데요. 조금 뒤 저녁 8시부터 채널A를 통해 2시간 동안 생중계됩니다. <br><br>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집중 파고들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여가부 폐지가 아닌 개편에 초점을 두고 있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윤 후보 고립작전을 편다는 전략입니다. <br> <br>먼저 네거티브 공격을 하지 않더라도 윤 후보가 대장동 공세를 하면 역공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br> <br>윤석열 후보는 오늘 토론에 앞서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 '성범죄와의 전쟁 선포'라고 SNS에 적었는데요. <br> <br>여성 보호 시스템과 저출산 문제 등 정책토론에 집중하겠지만,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도 이재명 후보가 몸통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도덕성 공격에 나설 예정입니다. <br><br>야권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결렬된 상황에서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 대해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인데요. <br> <br>이 후보는 통합정부론을 강조하는 만큼 포용의 제스처를, 윤 후보는 단일화의 끈을 놓지 않은 만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안 후보가 윤 후보를 얼마나 공격할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요. <br> <br>안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말실수 등을 지적할 수 있다고 안 후보 측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br> <br>심상정 후보는 노동자와 여성을 위한 공약으로 차별화에 나설 전망입니다. <br> <br>TV토론은 저희 뉴스A가 끝나고 이어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br> <br>지금까지 TV토론장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br> <br>영상취재: 채희재 김명철 <br>영상편집: 최동훈<br /><br /><br />정하니 기자 honeyju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