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국제적 고립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br /> <br />미국과 유럽연합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주도하는 가운데 각국의 민간 기업과 문화계도 잇따라 동참하고 있습니다. <br /> <br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서방 국가들은 군사적 지원을 제외하고 온갖 수단으로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br /> <br />러시아 은행을 국제 결제망에서 퇴출했고 750조 원대의 러시아 보유외환 접근을 제한했습니다. <br /> <br />민간기업도 속속 러시아 제재에 동참했습니다. <br /> <br />양대 카드사인 비자와 마스터는 제재 명단에 오른 러시아 기관과 개인을 결제망에서 차단했습니다. <br /> <br />미국의 항공기 제조사 보잉과 자동차 회사 포드는 러시아 사업 중단을 선언했고, GM과 볼보도 러시아 수출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br /> <br />엑손모빌과 셸, BP 등 굴지의 석유회사들도 러시아 사업 철수를 속속 발표했습니다. <br /> <br />세계 1·2위 해운사인 MSC와 머스크는 러시아 항구에서 모든 해운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유럽연합과 캐나다에 이어 미국도 러시아 항공기의 영공 비행을 금지해 하늘길까지 막히게 됐습니다. <br /> <br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애플 등도 잇따라 러시아 압박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br /> <br />대중문화, 예술계도 러시아를 외면합니다. <br /> <br />월트 디즈니와 소니 픽처스는 러시아에서 신작 영화 개봉을 중단하기로 했고, 워너 브라더스는 '더 배트맨'의 러시아 개봉을 취소했습니다. <br /> <br />[파멜라 맥클린톡 / '할리우드 리포터' 영화담당 선임기자 : 러시아인들이 대형 할리우드 영화에 익숙해져 있고 관람 욕구가 있는데, 영화를 볼 기회가 사라질 것입니다.] <br /> <br />칸 영화제 측은 러시아 대표단의 5월 칸 영화제 참석을 불허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br /> <br />영국 런던의 로열오페라하우스는 올여름 예정된 볼쇼이 발레단의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br /> <br />유럽 최대 음악 축제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도 러시아 참가 제한이 결정됐습니다. <br /> <br />YTN 김태현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김태현 (kimt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303004146131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