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 대선 후보의 초박빙 양상 속에 내일(4일)부터 이틀 동안 '1차 승부처'인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br /> <br />여야 모두 사전투표 독려에 나선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br /> <br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는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때 처음 도입됐습니다. <br /> <br />당시 사전투표율은 26.06％였는데, 이번 대선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유권자가 분산되면서 30％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br /> <br />초접전 양상 속에 한 표가 급한 후보들은 앞다퉈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br /> <br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1일) : 저도 사전투표할 겁니다. 전국 어디에서나 아무 때나 할 수 있으니까 여러분 한 분도 빠지지 말고 사전투표해주시고….] <br /> <br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1일) : 사전투표해 주셔야 합니다. 3월 9일 당일만 투표하셔서는 이기기 어렵습니다. 여러분!] <br /> <br />주목되는 건 캐스팅보터이자, 사전투표에 적극적인 2030 세대입니다. <br /> <br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20대에선 윤석열 후보가 우세했지만 30대에선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엎치락뒤치락입니다. <br /> <br />청년층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면 진보 진영에 유리하고 보수 진영에 불리하다는 기존 공식마저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br /> <br />민주당은 최근 2030 세대의 지지율이 상승세라며 기대를 거는 모습입니다. <br /> <br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 누가 더 투표장에 많이 가느냐의 싸움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봅니다. 2주 동안 여성, 수도권 2030에서 상승세가 중도층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br /> <br />국민의힘은 젊은 층 표심이 윤 후보에게 향하고 있다고 보고 사전투표율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br /> <br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세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고령층이 본 투표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는 점도 사전투표를 권장하는 이유입니다. <br /> <br />[권영세 / 국민의힘 선대본부장 : 사전투표에 대해서 염려하시는 국민이 많이 계신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사전투표 관리부실 등 투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완하기 위해 공직선거법을 개정해서 안전장치를 마련했습니다.] <br /> <br />연일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유권자가 얼마나 투표장으로 나올지는 미지수인 상황! <br /> <br />그야말로 초박빙 안갯속 승부 속에 여야는 지지자 한 명이라도 더 끌어모으기 위한 사전투표 독려에 당력을 총... (중략)<br /><br />YTN 최아영 (cay24@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303163122843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