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소득 3만5천 달러 돌파…"수년 내 4만 달러"<br /><br />[앵커]<br /><br />코로나 사태로 달러화 기준 2년 연속 떨어졌던 1인당 국민소득이 지난해는 급반등하며 3만5,000달러를 처음 넘어섰습니다.<br /><br />명목 GDP도 2천조 원을 넘었는데요.<br /><br />그 원인과 전망을 소재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br /><br />[기자]<br /><br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3만5,0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br /><br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19년과 2020년 두 해 연속 감소했었는데,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겁니다.<br /><br />2017년 처음 3만 달러를 돌파한 지 4년 만에 3만 5,000달러대까지 뛴 건데, 4만 달러도 곧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br /><br /> "코로나를 잘 극복하고 꾸준한 경제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수년 내 달성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br /><br />1인당 소득의 급증에는 국내총생산이 늘어난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br /><br />지난해 원화 표시 명목 국내총생산은 2,057조4,000억 원으로 처음으로 2천조 원을 넘어섰습니다.<br /><br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명목 순수취요소소득도 6.9% 크게 늘었고, 실질 국내 총생산도 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br /><br />하지만, 실질 소득과 관계없는 부분의 영향도 적지 않았습니다.<br /><br />지난해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만큼 명목 소득이 부풀려졌는데, 원화 가치가 강세를 보인 덕에 달러 표시 소득이 커진 효과도 있었습니다.<br /><br /> "전반적으로 기저효과도 있고요. 원화 강세가 이뤄진 부분이 큰 역할을 하면서 국민 소득을 달러 표시로 끌어올린 것으로…"<br /><br />재작년 역성장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최근엔 환율도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올해부턴 수출과 내수 등 실질적인 성장세가 1인당 소득 증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