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속에 새 학기가 시작된 첫날 15만 명 넘는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 <br />등교 전 자가검사 강제성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정부는 강제가 아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r /> <br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학생들이 등교 전 기록해야 하는 건강 상태 자가진단 앱입니다. <br /> <br />새 학기 개학 첫날 이 자가진단 앱을 통해 등교가 중지된 학생은 15만 8천여 명. 전체의 2.7%입니다. <br /> <br />코로나19 임상 증상이 있는 경우, 본인이나 가족이 신속항원검사 양성판정을 받았거나 PCR 검사를 받고 결과대기 중인 경우가 모두 포함됐습니다. <br /> <br />초등학생이 8만 9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과 고등학생, 유치원생 순이었습니다. <br /> <br />하지만 자가진단 앱을 이용하지 않은 학생도 16%로 95만 명에 달했습니다. <br /> <br />[정종철 / 교육부 차관 : 신학기 적응 주간이기 때문에 자가진단 앱 사용에 대한 이해를 미처 하지 못했다든가, 또 혹시라도 등교 준비에 바빠서 놓쳤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br /> <br />확진이나 격리 등의 이유로 자가진단 앱을 이용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실제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교육부는 학교 내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자가검사키트 6천50만 개를 무상지급하고 일주일에 두 차례씩 등교 전 검사하도록 권고했습니다. <br /> <br />신속항원검사의 강제성 논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br /> <br />[정종철 / 교육부 차관 :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 부분은 권고사항입니다. 법적인 강제사항은 아니라는 말씀 다시 확인해 드리고요.] <br /> <br />교사들이 대거 확진되는 상황에 대비해서도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br /> <br />[정해웅 / 태랑초등학교 교장 : 선생님이 만일 양성이 나오면 참 상황이 어렵습니다. 그 반이 전체가 원격으로 가야 할 수도 있고 교과 선생님이라던가 투입이 돼야 하고.] <br /> <br />교육부는 기간제 교사 8천9백 명을 이달 중 채용하고, 퇴직교원이나 임용대기자 같은 교사 대체인력 풀을 7만 5천 명 규모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YTN 신현준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신현준 (shinhj@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303183439923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