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 조기 완화를 시사한 정부는 전파력이 큰 오미크론 변이에 맞는 방역 정책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br /> <br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행 정점 이전에 방역 완화 신호를 주는 건 성급하다며, 피해 최소화 전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br /> <br />이형원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오는 13일까지인 기존 거리 두기의 조기 완화를 시사한 정부는 오미크론 특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br /> <br />큰 전파력을 고려하면 거리 두기 강화로 유행 확산을 억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br /> <br />특히 치명률이 델타의 1/4 정도로 낮은 데다, 3차 접종을 마쳤다면 계절 독감 수준에 불과해, 피해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br /> <br />확진자 급증에도 치명률이 낮다면,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이 피해를 보게 되는 거리 두기 조치에 조정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br /> <br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을 고려할 때 유행 확산 차단을 위한 거리 두기의 강화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 자체의 억제보다는 중증·사망 최소화를 위한 관리에 주력하면서….] <br /> <br />방역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특성에는 동의하지만, 방역 완화를 꺼내 들 시점은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br /> <br />파고를 먼저 겪은 해외 사례를 봐도 유행 정점이 지나 방역을 풀었다며, 정점 전 완화 신호를 주는 건 성급하다는 겁니다. <br /> <br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급증 추세는 둔화했다고 볼 수 있지만, 정점을 향해서 가고 있는 시기에 불확실성이 많이 남아있는 시기에 방역을 완화한다는 것은 성급하다고 봅니다. 통제 불가능할 숫자까지도 유행의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br /> <br />무엇보다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피해 최소화 전략에도 지금 방역 완화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br /> <br />700명대 중환자 규모에도 의료 현장은 벅찬 상황이라며, <br /> <br />20만 명대 확진 여파가 시차를 두고 나타났을 때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br /> <br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정점 전) 완화하는 것의 가장 큰 문제는 정점의 수준을 너무 올려놓을 수 있는 상황이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의료체계가 감당 못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어서 그 상황을 피하자고 얘기하는 거거든요. (이미) 의료진들이나 병원이나 지금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사망자도 매일 100명씩 나오는데….] <br /> <br />[... (중략)<br /><br />YTN 이형원 (lhw90@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303215650281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