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br />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 산불 등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br /> 밤사이 공장 화재가 야산으로 옮겨붙는가 하면, 인천과 경북 성주에서도 산불이 잇따랐습니다.<br /> 배준우 기자입니다.<br /><br /><br />【 기자 】<br /> 공장 건물에서 치솟은 검은 연기가 하늘을 가득 메우고, 인근 야산 쪽으로 퍼져 나갑니다.<br /><br /> 어제(3일) 오후 6시쯤 경북 성주군 명포리의 소방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br /><br />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져 산불특수진화대원 300여 명이 투입돼 1시간 만에 진화했고,<br /><br /> 공장에 난 불은 건물 한 채를 모두 태우고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br /><br /> 오늘(4일) 새벽 1시쯤엔 인천 강화군 정족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36분 만에 꺼졌습니다.<br /><br /> 산림 당국은 인근 전등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산불로 파악하고 있습니다.<br /><br /> 새벽 2시 반쯤엔 경상북도 성주군 소성리 야산에서 산불이 나 진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br /><br /> 산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