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울산 vs 쫓는 전북…김영권·홍정호 정면충돌<br /><br />[앵커]<br /><br />프로축구 선두 울산과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 이번 주말 시즌 첫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br /><br />울산의 국가대표 센터백 김영권과 지난 시즌 MVP인 전북의 홍정호, 두 절친의 자존심 대결이 주목됩니다.<br /><br />김종성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지난 시즌 우승 주역들이 건재한 전북과 달리 울산은 이동경·이동준 등 주축들이 이탈해 시즌 시작 전 분위기는 극명히 엇갈렸습니다.<br /><br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분위기는 정반대였습니다.<br /><br />울산은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순위표 맨 상단에 이름을 올렸고, 전북은 포항전 패배를 비롯해 1승 1무 1패, 기대 이하의 출발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습니다.<br /><br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우승 경쟁을 벌인 K리그 양강, 전북과 울산이 이번 시즌 처음 격돌합니다.<br /><br />지난 시즌 K리그 맞대결 전적에서 1승 2무 1패로 동률.<br /><br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br /><br />특히 울산에서 K리그에 데뷔한 국가대표 센터백 김영권과 전북 수비의 핵이자 지난 시즌 MVP 홍정호가 처음 적으로 만나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br /><br />K리그1 우승이라는 똑같은 자리를 바라보는 만큼, 한 경기도 양보할 수 없습니다.<br /><br /> "견제와 압박이 있겠지만 잘 이겨내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br /><br /> "항상 높은 곳을 바라보고 경기를 하고 있고요. 꼭 달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br /><br />지난 시즌 전북의 빠른 공수 전환을 이끌며 날카로운 패싱력을 뽐낸 쿠니모토와 지난달 26일 성남전에서 멀티골을 넣는 등 시즌 초반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울산의 아마노, 두 일본인 선수들의 맞대결도 올 시즌 추가된, 새 관전 포인트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br /><br />#울산 #김영권 #전북 #홍정호<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