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이 왜 이렇게 멀리까지 번지는 걸까요? <br /> <br />건조한 날씨에 대지는 바짝 마르고, 여기에 강풍까지 불어대기 때문입니다. <br /> <br />당연히 진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br /> <br />울진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작은 불씨 하나로 대형 산불이 우려된다는 얘깁니다. <br /> <br />취재 기자 연결해 산불 관련 기상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은 기자! <br /> <br />건조 경보에다 양간지풍까지,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군요? <br /> <br />[기자] <br />그렇습니다. 경북 울진에는 현재 건조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br /> <br />이 밖에 영남과 영동에는 건조경보, 주의보가 각각 발령 중입니다. <br /> <br />여기에 영동에는 양간지풍이, 영남지방에는 강풍이 겹쳤습니다. <br /> <br />양간지풍은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한 강풍으로 바뀌는 현상입니다. <br /> <br />이 양간지풍이 오늘과 내일, 계속됩니다. <br /> <br />이에 따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늘과 내일 강원 영동지역과 영남지역에 대형산불 위험 주의보를 내린 상황이었습니다. <br /> <br />내일까지 영동과 경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풍속 초속 25k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 상황입니다. <br /> <br />특히 자정을 넘어서면서 바람에 세져서 새벽까지 풍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 <br />게다가 최근 석 달간 전국 강수량은 13.3mm로 평년 대비 14.6%에 불과한 상태입니다. <br /> <br />동해안 지역의 경우 강수량이 평년의 1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br /> <br />이에 따라 강원·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 발효가 지속돼 왔습니다. <br /> <br />불이 번진 삼척의 경우 보름 넘게 건조 특보가 발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br /> <br />겨울에 이어 올해 봄에도 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가뭄 현상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으로 예보된 상황입니다. <br /> <br />지금까지 YTN 이승은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이승은 (selee@ytn.co.kr)<br />텍스트 수정<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304215126771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