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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호 파고 화염병 만들고...우크라이나 주민들 '결사항전' / YTN

2022-03-04 1 Dailymotion

여러 도시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호 파고 진지 구축 <br />민간인 자원 입대 잇따라…해외 귀국 자원병도 쇄도 <br />우크라이나 군·주민 결사항전에 러시아군 전략 큰 차질<br /><br /> <br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무차별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과 주민들도 결사항전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br /> <br />장병 한 명, 소총 한 정이 절실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직접 참호를 파고 화염병과 대전차 장애물을 만들면서 러시아군에 맞서고 있습니다. <br /> <br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에 있는 맥주 공장. <br /> <br />러시아가 침공하자 맥주 생산을 중단하고 대신 화염병을 만들고 있습니다. <br /> <br />맥주병 상표에는 전쟁을 일으킨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벌거벗은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br /> <br />직원과 주민들은 매일 화염병 수백 상자를 만들어 검문소나 지역 군부대에 보내고 있습니다. <br /> <br />[나자르 / 리비우 주민 : 리비우에 있는 검문소에 화염병을 보냈습니다. 리비우 인근 지역에 최대한 많이 보내려고 해요. 키이우에도 보냈고요.] <br /> <br />수도 키이우에서는 건설회사 직원들이 건설 현장에 쓰이는 철제를 열심히 자르고 붙입니다. <br /> <br />이른바 '체코 고슴도치'라고 불리는 대전차 장애물을 만들고 있는 겁니다. <br /> <br />차량 진입을 막는 장애물도 벌써 여러 개 만들었습니다. <br /> <br />이렇게 만들어진 장애물은 러시아 탱크 등이 못 들어오도록 주요 도로에 설치됐습니다. <br /> <br />[자하르 포비디쉬 / 키이우 건설회사 직원 : 우리 군대와 국토 방어를 돕기 위해 대전차 장애물을 만듭니다. 금속이 다 떨어지면 화염병을 만들 겁니다. 우리나라가 승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겁니다.] <br /> <br />다른 곳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숲 속에 참호를 파느라 분주합니다. <br /> <br />리비우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는 군인이 아니라 주민들이 참호를 파고 진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br /> <br />[아르템 모크레네츠 / 리비우 주민 :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이게 제 일이에요. 그리고 나서 우리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죠.] <br /> <br />민간인들의 자원 입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br /> <br />총을 들고 싸우기 위해 해외에서 귀국한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br /> <br />우크라이나 당국은 수도 키이우에서 자원병에게 나눠 준 소총만 2만 정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우크라이나군과 주민들의 결사항전에, 러시아군은 진군이 늦춰지는 등 전략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 (중략)<br /><br />YTN 김형근 (hkki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305052258315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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