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강원도 삼척 산불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br /> <br />삼척 지역은 밤새 LNG 생산기지 방어에 주력했는데요. <br /> <br />이곳 역시 헬기가 투입돼 본격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br />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br /> <br />[기자] <br />네. 강원도 삼척 산불 현장입니다. <br /> <br /> <br />울진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도 삼척까지 번졌죠. <br /> <br />지금 그곳 상황 어떤가요? <br /> <br />[기자] <br />네, 저는 지금 화마가 휩쓸고 간 곳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제 뒤로 보면 불에 탄 군 수송차량이 보일 겁니다. <br /> <br />불이 번진 도로를 지나다가 열기에 그대로 타버린 겁니다. <br /> <br />다행히 차에 타고 있던 군인들은 무사히 차에서 빠져나와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 <br />뜨거운 열기에 인근에 있던 통신선도 불에 탔는데요. <br /> <br />조금 전 통신선을 다시 설치하려는 복구작업도 시작됐습니다. <br /> <br />삼척 산불 현장에도 헬기가 투입되면서 진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br /> <br />지금은 눈에 보이는 불길은 없고 연기와 잿가루만 보이는 상태입니다. <br /> <br />이곳은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의 경계 지역입니다. <br /> <br />여기서 2~3km 떨어진 곳에 국내 최대 LNG 생산 기지가 있는데요. <br /> <br />밤새 불길은 바람을 타고 이곳저곳을 옮겨 다녔습니다. <br /> <br />이 때문에 산림 당국은 어제저녁 헬기 철수와 함께 소방차와 인력을 투입해 방어선 구축에 주력했습니다. <br /> <br />불은 LNG 생산기지까지는 닿지 않았고,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 <br />하지만 인근 마을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는데요. <br /> <br />밤샘 진화와 함께 다행히 바람이 다소 잦아들면서 어제보다는 사정이 나아 보입니다. <br /> <br />산림 당국은 오전 중으로 주불을 잡겠다는 방침입니다. <br /> <br />다만 이곳 삼척 일대에는 주의할 게 있습니다. <br /> <br />이곳 산 능선을 타고 대규모 송전탑이 촘촘히 들어서 있습니다. <br /> <br />지난 2017년에도 이곳 삼척에서 산불 진화를 벌이던 헬기가 송전탑에 걸려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br /> <br />무엇보다 안전한 진화가 꼭 필요합니다. <br /> <br />지금까지 강원도 삼척 산불 현장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이상곤 (sklee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305102035659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