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황사…사전투표 둘째 날, 공기질 나쁘고 쌀쌀<br /><br />[앵커]<br /><br />올해 첫 황사가 날아들어 전국적으로 모래먼지가 확산하고 있습니다.<br /><br />사전 투표 둘째날인 오늘(5일), 전국 공기질이 매우 좋지 않겠고, 날도 쌀쌀하겠습니다.<br /><br />김동혁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바람 소리가 엄청납니다.<br /><br />강풍을 타고 온 모래먼지로 하늘은 누렇게 뒤덮였고, 태양은 흐릿하게 보입니다.<br /><br />올해 첫 황사가 관측됐습니다.<br /><br />지난 3일,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모래먼지가 강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습니다.<br /><br />경기도와 전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최고값 기준으로 세제곱미터당 400ug을 넘겨 평상시의 5배를 웃돌았습니다.<br /><br />광주 217, 서울 139, 제주 162ug 등 전국적으로 공기질이 매우 나쁜 상태입니다.<br /><br />지난 30년간 황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달은 4월이었지만, 최근 10년 동안은 3월이 봄철 중에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br /><br />지난해 3월, 서울에선 닷새간 황사가 관측됐고 제주도는 11년 만에 황사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br /><br />이번 황사의 영향으로 중부와 호남, 영남과 제주 등 전국적으로 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br /><br /> "황사는 대부분 우리나라 상공에 떠서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나, 황사입자 일부는 북서류를 따라 가라 앉으면서 토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br /><br />주말 동안 중부와 일부 남부의 기온이 예년보다 3, 4도 낮고 찬바람도 강하게 불어 날이 쌀쌀하겠습니다.<br /><br />본 투표일인 다음 주 수요일엔 전국이 맑고 날도 온화할 전망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