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강원도 삼척과 경북 울진의 경계 마을로 가보겠습니다. <br /> <br />불은 모두 꺼졌지만, 주택과 마을 회관 등이 불에 타는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br />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br /> <br />[기자] <br />네. 강원도 삼척 산불 현장입니다. <br /> <br /> <br />뒤로 보이는 건물도 산불 피해를 본 것 같은데, 그곳 상황 어떤가요? <br /> <br />[기자] <br />네, 저는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경계 지역에 있는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이곳도 화마가 휩쓸고 지나갔는데요. <br /> <br />제 뒤로 보면 집 외벽만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br /> <br />지붕이며 집 내부는 모두 타 잿더미로 변했고, 가재도구도 성한 게 없습니다. <br /> <br />건물 잔해에서는 연기가 아직 피어오르면서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있습니다. <br /> <br />마을 주변 산도 모두 탔고요. <br /> <br />마을회관 외벽도 불에 타거나 그을음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 <br />삼척 산불 현장에도 헬기가 투입돼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br /> <br />하지만 바람이 다시 강해지면서 주불이 잡혔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br /> <br />여기서 2~3km 떨어진 곳에 국내 최대 LNG 생산 기지가 있는데요. <br /> <br />밤새 불길은 바람을 타고 이곳저곳을 옮겨 다녔습니다. <br /> <br />이 때문에 산림 당국은 어제저녁 헬기 철수와 함께 소방차와 인력을 투입해 방어선 구축에 주력했습니다. <br /> <br />불은 LNG 생산기지까지는 닿지 않았고,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 <br />이곳 삼척 일대에는 산불 진화 헬기가 주의할 게 있는데요. <br /> <br />산 능선을 타고 촘촘히 늘어선 대규모 송전탑입니다. <br /> <br />지난 2017년에도 이곳 삼척에서 산불 진화를 벌이던 헬기가 송전탑에 걸려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br /> <br />무엇보다 안전한 진화가 꼭 필요합니다. <br /> <br />지금까지 강원도 삼척 산불 현장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이상곤 (sklee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305141600786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