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남부 지역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대피를 위해 임시 휴전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에는 피란민들을 위로하는 '피아노맨'이 등장했습니다. <br /> <br />폴란드 국경 도시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양동훈 특파원! <br /> <br />[기자] <br />네,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도시인 프셰미실 중앙역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 일부에서 임시 휴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면서요? <br /> <br />[기자] <br />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 일대에서 임시 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마리우폴은 인구 40만 명이 넘는 항구 도시로 현재 러시아군에 의해 봉쇄된 상태입니다. <br /> <br />민간인 대피를 위한 임시 휴전과 인도적 통로를 제공하는 데 양국이 합의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 <br /> <br />하지만 여전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다른 주요 도시에 대한 공습과 포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 <br />양국은 곧 3차 회담을 벌일 전망이지만, 입장이 크게 달라 협상에 진전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br /> <br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와 탈나치화라는 요구를 반복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현 정권이 물러나고 무장을 해제하라는 요구로 해석됩니다. <br /> <br />하지만 우크라이나도 영토 문제에서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br /> <br />[미하일로 포돌리약 /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 :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보존과 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이 굴욕을 느낄 양보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br /> <br />유엔은 이번 전쟁에 대해 러시아를 규탄하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br /> <br />유엔 인권이사회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과정에서 인권 침해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br /> <br />외신들은 오는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br /> <br /> <br />국경에서 지친 피란민들을 위로하는 '피아노맨'이 나타났다고 들었는데, 어떤 이야기인가요? <br /> <br />[기자] <br />네, YTN 취재진이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에 있는 메디카 검문소를 방문했을 때 한 남성이 피아노를 끌고 와 갑자기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br /> <br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들을 연주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br /> <br />한 곡 한 곡 연주가 끝날 때마다 주변에 모여 있... (중략)<br /><br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305184700357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