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EU·나토 단결 과시…"원전서 즉각 철군"<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미국 등 서방은 EU, 나토, G7 외무장관 회의를 잇따라 열고 러시아를 향한 단일대오를 확인했습니다.<br /><br />특히 원전 포격을 강력 규탄하며 즉각 철군을 촉구했는데요.<br /><br />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br /><br />[기자]<br /><br />미국과 유럽 연합 외무 장관들은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추가 제재를 경고했습니다.<br /><br />이들은 러시아가 세계무역기구와 국제통화기금에서 누려온 혜택을 박탈하는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br /><br />같은 날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EU 회원국 외무장관도 특별 회의를 열었고 주요 7개국, G7 외무장관들은 별도로 만나 러시아의 원전 공격을 규탄했습니다.<br /><br />창설 목적과 역할은 다르지만 서방 주요 국가들이 회원국으로 있는 국제기구들이 한 자리에서 잇따라 러시아를 규탄하며 단합 의지를 확인한 것입니다.<br /><br /> "러시아가 이렇게 고립된 적이 없었고 우리는 이렇게 단합된 적이 없었습니다. 오늘 NATO, EU, G7과의 논의에서 우리는 우리의 목표와 그 목표를 충족시키겠다는 의지에 있어서 완전히 일치함을 확인했습니다."<br /><br />유엔에서는 러시아의 자포리자 원전 포격과 관련한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렸습니다.<br /><br />미국은 "간밤에 세계는 핵 재앙을 가까스로 피했다"면서 원전에서 병력을 즉각 철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원전에 러시아 병력이 근접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br /><br /> "푸틴 대통령은 광기를 지금 당장 멈춰야 합니다. 냉철한 판단이 우선돼야 합니다."<br /><br />그러나 러시아는 원전 공격 사실을 부인하며 우크라이나 측이 단지 밖에 있는 건물에 불을 지른 것이라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br /><br /> "이 모든 것은 러시아에 대한 전례없는 가짜정보 캠페인의 일부입니다."<br /><br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거짓말이라며 원전 주변 지역의 민간인 수천명이 포격과 전투 때문에 대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영공에 대한 비행금지 조치를 국제사회에 거듭 요청했습니다.<br /><br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br /><br />#러시아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_침공 #자포리자<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