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사흘째, 이번에 강릉과 동해 등 강원지역 산불 피해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br /> <br />어젯밤에도 곳곳에서 산발적인 산불 피해가 이어졌는데요. <br /> <br />밤새 방어에 나선 산림 당국은 일출과 함께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br /> <br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 <br /> <br />[기자] <br />강원도 동해시 산불 피해 현장입니다. <br /> <br /> <br />밤사이에도 산불 피해 제보가 많았는데요. <br /> <br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br /> <br />[기자] <br />제 뒤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br /> <br />뼈대만 남기고 모두 탔습니다. <br /> <br />카페였던 곳입니다. <br /> <br />소방차도 밤새 자리를 지켰습니다. <br /> <br />저희가 동해시 도심 한가운데 있는데요. <br /> <br />어젯밤에도 곳곳에서 산불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br /> <br />맹렬했던 화염은 새벽부터 다소 가라앉았습니다. <br /> <br />도심을 휘감았던 연기도 다소 나아진 상태입니다. <br /> <br />이곳 동해 지역은 현재까지 주택과 창고 등 70여 채가 불에 탔습니다. <br /> <br />이재민도 한때 700명까지 늘었다가 일부는 귀가한 상태입니다. <br /> <br />동해시 묵호동과 연결된 강릉 옥계면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br /> <br />밤에도 불길이 띠를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br /> <br />산불은 경북 울진에서 최초 시작했지만 이곳 강원 지역 역시 크게 3곳에서 불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 <br />울진과 연결된 삼척, 강릉과 동해, 그리고 영월입니다. <br /> <br />지난 금요일 낮 산불이 시작된 영월도 경사가 급해 사흘째 불을 끄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 <br />강원 지역 투입한 진화 인력만 5천여 명인데, 어제까지 집계한 피해 면적만 강원도에서 최소 800㏊에 달합니다. <br /> <br /> <br />오늘 이뤄질 진화 작업 살펴보죠. 헬기가 투입됐다고요? <br /> <br />[기자] <br />밤사이 바람 방향에 맞게 인력, 장비를 배치해 민가 피해를 방어하는 데 주력했다면 <br /> <br />해가 뜨면서부터는 모든 산불 현장에 헬기가 본격 투입됐습니다. <br /> <br />저희도 1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헬기가 담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br /> <br />이곳 동해 지역의 경우 물을 담을 수 있는 곳이 많진 않습니다. <br /> <br />급한 대로 바다에서 직접 물을 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br /> <br />산림 당국이 전체 산불 지역에 투입하는 진화 헬기가 여든 대가 넘는데요. <br /> <br />이 가운데 이곳 동해와 강릉에 서른 대, 영월 지역에 열 대가 배정됐습니다. <br /> <br />관건은 바람입니다. <br /> <br />계절과 지형 탓에 바람이 워낙 오락가락합니다. <br /> <br />기상청 오늘 바람 예보를 보면, <br /> <br />동해, 강릉 지... (중략)<br /><br />YTN 지환 (haji@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306075235990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