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지역은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 <br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이어지면서 산불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br /> <br />산불 상황과 전망, 대처 요령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br /> <br />어제부터 바람이 무척 강한데요. <br /> <br />현재 특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br /> <br />[캐스터] <br />네, 건조한 날씨에 태풍급 강풍까지 겹치면서 울진과 강원 동해안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br /> <br />먼저 건조 특보상황부터 살펴볼까요? <br /> <br />강원도와 영남 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br /> <br />특히 경북 울진과 강원도 강릉, 동해, 삼척 등 동해안은 건조 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br /> <br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지방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br /> <br />여기에 바람까지 가세하고 있습니다. <br /> <br />산불이 난 동해안을 중심으로 여전히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br /> <br />울진과 동해, 삼척은 초속 10미터 안팎의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br /> <br />바람이 지금 서풍, 북서 계열로 불고 있어서요. <br /> <br />화재가 진압 중인 더 동쪽이나 남쪽에 계신 분들도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br /> <br />오늘 오전까지 동해안은 순간적으로 부는 돌풍이 초속 20미터 이상 강하게 불겠는데요. <br /> <br />이 정도면 간판이 떨어지고 작은 나무가 꺾일 수 있는 정돕니다. <br /> <br />영남 지역엔 대형 산불 주의보가 발령 중이고 <br /> <br />소방청은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중 가장 높은, '심각'단계를 처음으로 발령했습니다. <br /> <br /> <br />이번 산불은 역대 어느 정도 기록으로 남게 될까요? <br /> <br />[캐스터] <br />영동 지역은 잊을만하면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곳인데요. <br /> <br />봄철에 이 지역에 부는 강한 바람, '양간지풍'이 원인입니다. <br /> <br />현재 대형 산불이 난 경북 울진도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바람이 고온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바뀌는 똑같은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피해가 커지고 있는 건데요. <br /> <br />역대 가장 컸던 산불이 2000년도에 일어나 동해안 산불이었습니다. <br /> <br />삼척을 포함해 동해안 지역의 5개 시군을 덮쳤던 산불인데요. <br /> <br />그때 피해 면적만을 보면 2만 4000헥타르가 탔거든요. <br /> <br />무려 7천만 평의 규모였는데요. <br /> <br />그 뒤를 이어 2위가 1996년에 일어난 고성 산불인데 그때 피해 면적이 3700헥타르가 탔습니다 <br /> <br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울진의 피해 면적이 3300헥타르로 역대 3위였는데, <br /> <br />지금까지 집계된 면적... (중략)<br /><br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20306091637963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