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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투표 관리 '허술' 대선판 뇌관으로 돌출 / YTN

2022-03-06 0 Dailymotion

확진자 사전투표 과정에서의 혼란은 투표함을 하나만 두도록 한 법 규정을 지키려고 선거사무원들이 투표지를 대신 운반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br /> <br />비밀투표 위반이라며 곳곳에서 승강이가 벌어졌던 만큼, 선거 불복의 빌미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예상치 못했던 뇌관으로 작동할 수도 있습니다. <br /> <br />임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투표를 마친 용지를 밀봉도 되지 않은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습니다. <br /> <br />A4용지를 담는 종이 상자는 물론, 종이 쇼핑백까지 등장했습니다. <br /> <br />확진자가 투표한 사전투표 용지를, 밀봉된 실제 투표함으로 옮기는 데 사용된 임시 투표함들입니다. <br /> <br />미확진자의 감염 예방을 위해 확진자의 투표함 접근이 불가능하게 되자, 선거사무원이 임시 투표함에 모아 투표지를 옮기는 방법을 택한 겁니다. <br /> <br />현행 공직선거법상 같은 선거에서 한 투표구에는 두 개의 투표함을 놓을 수 없습니다. <br /> <br />사무원의 운반은 이 규정을 지키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지만 비밀투표 위반 논란에, 용지를 바꿔치는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투표소 곳곳에서 승강이가 벌어졌습니다. <br /> <br />확진자 유권자가 몰렸던 투표소에서는 새 투표용지 대신 이미 기표한 투표지를 다시 주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br /> <br />주먹구구식 확진자 투표 관리는 대선 결과가 초박빙으로 나타날 경우엔 선거 불복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br /> <br />이미 과거 부정선거 의혹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경험이 있는 중앙선관위원회, <br /> <br />급하게 확진자 사전투표 대책을 세우느라 벌어진 일이라지만, 너무 허술하게 준비해 또 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YTN 임성호입니다. <br /><br />YTN 임성호 (seongh12@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306132941235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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