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윤석열 수도권…마지막 휴일 집중유세

이재명 서울·윤석열 수도권…마지막 휴일 집중유세<br /><br />[앵커]<br /><b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인 오늘 서울을 바쁘게 순회합니다.<br /><br />지금은 첫 유세지인 도봉구에 있는데요.<br /><br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장보경 기자.<br /><br />[기자]<br /><br />네, 이재명 후보의 서울 도봉구 유세 현장에 나와있습니다.<br /><br />제 뒤로 이 후보의 유세차가 보이실 텐데요. 이 후보의 연설을 듣기 위해 어김없이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br /><br />이 후보 이곳 도봉구를 시작으로, 성북구, 은평구, 서대문구, 관악구, 용산구까지 6개 지역구를 샅샅이 훑는데요.<br /><br />전날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를 순회한 데 이어서 곧장 서울 집중 공략에 나선 겁니다.<br /><br />유권자 약 2000만 명이 달린 수도권 표심이 이번 대선의 중요 승부처라고 여겨지는 만큼, 막판까지 수도권 민심잡기에 공을 들이며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전략이 깔려있습니다.<br /><br />[앵커]<br /><br />그렇군요. 이재명 후보 오늘 유세 핵심 메시지는 뭡니까?<br /><br />[기자]<br /><br />네, 이재명 후보는 오늘도 위기극복과 국민통합, 경제를 핵심 키워드로 연설할 예정입니다.<br /><br />힘든 어린시절을 딛고 여기까지 왔고, 그 경험이 나라의 위기를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점을 재차 알리겠다는 구상입니다.<br /><br />"과거보단 미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하면서 정치권력의 갈등보다 민생이 더 중요하다는 점도 부각할 계획인데요.<br /><br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국제정세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어떤 상황에서도 현명하게 대응할 후보가 바로 자신이라는 점도 내세울 예정입니다.<br /><br />아울러 자신이 내걸었던 대통합정부, 국민내각 도입이란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면서 '표를 위해 한 이야기'라는 야권의 깎아내리기 공세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기조입니다.<br /><br />은평 유세 현장에서는 서울 강북권 발전을 위한 공약을 강조하고, 신촌 유세에선 청년들의 내집 마련, 자산형성 기회를 대폭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입니다.<br /><br />또 사법시험 일부 부활 약속은 청년들에게 사다리 하나라도 더 놔주자는 것이라며 2030 청년 표심에 끝까지 호소한다는 구상입니다.<br /><br />지금까지 서울 도봉구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br /><br />[앵커]<br /><br />이번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br /><br />윤 후보는 오늘 서울과 경기지역을 두루 훑으며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서형석 기자.<br /><br />[기자]<br /><br />네 경기도 동두천에 나와있습니다.<br /><br />바로 조금 전 윤석열 후보가 이곳에 도착해 연설을 시작했는데요.<br /><br />많은 시민들이 '윤석열' 이름을 외치며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br /><br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이번 대선에서 윤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도권 민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데요.<br /><br />성난 부동산 민심을 자극하며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br /><br />28번의 부동산 정책은 실수한게 아니라 사기행각을 무능으로 덮었다는 겁니다.<br /><br />어제 있었던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자들의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습니다.<br /><br />윤 후보는 지난 4·15 총선 이후 사전투표에 대해 부정선거 의혹을 갖고 있는 보수층 유권자들에 대한 분열책이라면서,<br /><br />진짜 정치교체인 정권교체를 위해 자신을 믿고 3월 9일 투표에 꼭 참여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br /><br />[앵커]<br /><br />선거일이 다가올 수록 후보간 신경전도 더 날카로워지고 있죠.<br /><br />[기자]<br /><br />네, 그렇습니다.<br /><br />오늘 윤 후보는 상대 후보인 이재명 후보의 말을 인용해 공세를 폈습니다.<br /><br />"지금 군사독재와 다르지 않다" "위기에 강한 대통령"이란 말들이 주요 타깃이 됐는데요.<br /><br />윤 후보는 중앙권력부터, 지방권력, 입법권까지 손에 쥔 민주당이 지금 독재와 같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냐고, 또 지금의 위기를 누가 만든것이냐고 따져물었습니다.<br /><br />대장동 의혹을 겨냥해선 '이재명의 민주당'은 부정부패가 집단적이라면서, 지금의 민주당은 패거리당, 이권정당이라 불러야한다고 날을 세웠는데요.<br /><br />약자와 서민을 위한 정당이 나이라 브로커와 특혜를 위한 정당 아니냐는 말도 덧붙이며 자신은 머슴 중에 가장 높은 마름이 되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br /><br />윤 후보는 경기 고양, 김포, 부천을 차례로 찾은 뒤 서울 금천에서 오늘 유세를 마무리합니다.<br /><br />지금까지 경기 동두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delapha@yna.co.kr)<br /><br />#대선 #유세 #이재명 #윤석열<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