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산림 피해 1만4,222ha 잠정 집계<br /><br />[앵커]<br /><br />강원지역 곳곳으로 산불이 확산한지 사흘째인 오늘(6일) 현재까지 산림 피해면적은 1만4000ha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br /><br />산불이 여전히 확산하고 있는 만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br /><br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br /><br />[기자]<br /><br />네, 강원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기준, 산림 피해 규모는 울진 1만1,600ha, 강릉 옥계 1,650ha, 동해 170ha 등 약 1만4000ha로 집계됐습니다.<br /><br />시설피해는 울진 388개소를 비롯해 모두 460여개소에 달합니다.<br /><br />날이 밝으면서 산림당국은 울진과 삼척에 헬기 44대, 강릉 옥계와 동해에 27대, 영월에 6대 등 모두 89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한창입니다.<br /><br />또 진화대 2,200여 명과 소방·경찰·해경·군인 등 1만1,400명까지 모두 1만6천여 명의 인력을 진화 작업에 투입해 불길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br /><br />현재 동해고속도로 옥계IC에서 동해IC까지 양방향 전면 통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풀렸고, 동해와 강릉 사이 영동선 열차 운행은 오후 1시부터 재개됐습니다.<br /><br />이번 산불로 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주민 7,300명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임시주거시설 28개소에 1,075명이 대피했습니다.<br /><br />당국은 방역물품과 취사구호세트 등 6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br /><br />현재 오전 9시 기준 울진과 삼척에는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강릉과 동해에는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br /><br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가용자원을 신속히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이재민 주거대책과 지자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br /><br />#강원_산불 #산림_피해 #주민_대피<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