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해 사흘째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 <br />동해안 산불과 달리 산세가 험해 진화 인력이 접근조차 어렵고, 산불 발생 범위도 넓어 불길을 잡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br /> <br />홍성욱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산등성이 곳곳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br /> <br />지난 4일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 역시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 <br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가 촬영한 영상. <br /> <br />새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이 한두 곳이 아닙니다. <br /> <br />대부분 산 정상 부근. <br /> <br />산세가 험해 진화 인력이 접근조차 할 수 없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br /> <br />큰 불길을 잡는 진화 작업은 주로 헬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만, 울진과 삼척, 강릉, 동해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한 탓에 진화 헬기를 집중 배치할 수도 없습니다. <br /> <br />결국, 도로나 민가 주변에 소방과 자치단체 인력을 배치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 게 전부인 상황. <br /> <br />[이재현 /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주민 : 암반 지대라 사람들이 올라갈 수가 없으니까 헬기 진화를 지켜보면서 추후의 사태를 보고 사람들이 투입할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br /> <br />사흘째 이어진 불길로 축구장 70개가 넘는 산림 75ha가 불에 탔습니다. <br /> <br />그나마 다행인 건 민가와 떨어진 산속에서 불이나 인명피해나 주택, 시설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br /> <br />강풍도 많이 잦아든 상황. <br /> <br />산림 당국과 소방당국은 진화 헬기 11대와 진화 인력 720명을 투입해 큰 불길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br /> <br />YTN 홍성욱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홍성욱 (hsw0504@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306150246667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