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아 확진자 진료를 위해 지정된 '소아 특화 거점 전담 병원'은 밀려드는 환자로 바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br /> <br />확진자는 계속 늘어나는 반면, 아직 거점전담병원이 없는 지역도 있어서 추가 지정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br />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겸 기자! <br /> <br />[기자] <br />네, 경기 의정부시 어린이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휴일인데도 많은 환자가 병원을 찾고 있다고요? <br /> <br />[기자] <br />네, 그렇습니다. <br /> <br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어린이 병원은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면 진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br /> <br />진료 시간이 끝난 뒤에도 24시간 비대면 응급 진료를 보고 있어서 의료진들은 쉴 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br /> <br />이 병원은 지난 2일 소아특화거점전담 병원으로 지정됐는데요 평일에는 평균 500~600명, 주말에도 100~200명의 소아 확진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br /> <br />소아 확진자의 경우 주로 발열, 구토 등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어떤 경우에 진료가 필요한지 의료진 인터뷰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br /> <br />[최용재 / 어린이병원 원장 : 열이 많이 난다, 못 먹는다, 아기가 구역질하거나 토한다, 놀지 않는다 이런 증상들을 주로 호소하면서 내원합니다.] <br /> <br />전날 기준 9살 이하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천556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10.9%에 달합니다. <br /> <br />소아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내원 환자도 함께 늘고 있는데요, 이 병원에서 운영 중인 25개의 음압 병상은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br /> <br />다만 중증도를 고려해 병상 회전율을 관리하고 있는 만큼, 고열이나 호흡 곤란 등 급한 상황일 경우 병원을 꼭 방문하라고 조언했습니다. <br /> <br />앞서 정부는 재택치료 중이던 영유아가 숨지는 사건이 잇따르자 전국적으로 소아 특화 거점 전담병원 28곳을 지정하고 병상 1,400여 개를 확보했는데요. <br /> <br />시행 초기 병원 명단을 직접 공개하지 않아 보호자들이 보건소를 통해 치료 병원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br /> <br />불편함이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 4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소아특화거점전담병원 명단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br /> <br />서울과 인천, 대구 지역에는 아직 소아특화거점전담 병원이 단 한 곳도 없어 추가 지정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br /> <br />방역 당국은 다음 주 중으로 전담병원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신청을 ... (중략)<br /><br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306165154432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